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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文]광우병관련 보도를 통해 본 공영방송의 편파보도 사례분석
게시물ID : sisa_60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란방송일지
추천 : 0/7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10/10 19:48:31
[全文]광우병관련 보도를 통해 본 공영방송의 편파보도 사례분석 거의 매일 빠짐없이 다음날 촛불집회를 ‘광고’한 MBC와 KBS 공정언론시민연대  

‣ 조사기간: 2008.4.18~6.26

‣ 조사 프로그램: KBS 9시 뉴스, MBC 뉴스데스크, (SBS 8시뉴스 보도갯수 비교)

‣ 조사자: 최옥화, 이종철

 

 

Ⅰ. 분석의 기준

 

공정언론시민연대는 지난 몇 달간의 광우병파동과 촛불시위를 공영방송이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았다는 다수의 제의에 의해 KBS와 MBC 저녁 9시뉴스를 모니터했다. 조사기간은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수입 협상타결시점인 4월 18일부터 장관고시일인 6월 26일 까지다.

분석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전체 보도에서 광우병관련 보도 비중은 얼마나 차지했는가?

2. 타이틀의 편파성(중립/정부측/시위측)

3. 광우병관련 보도의 주제는 무엇이었나?

 - 광우병의 위험성이나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보도

 - 정부의 협상내용이나 주장비판

 - 촛불시위나 광우병대책회의 등 보도

 - 정부입장단순소개또는 정부측에 유리한 보도

4. 인터뷰 인용의 편파성

5. 영상전개의 편파성

6. 기자 또는 아나운서 멘트의 편파성

※ 통계의 비율은 소숫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함.

Ⅱ. 전체보도에서 광우병관련 보도 꼭지수

KBS와 MBC의 저녁 9시 뉴스에서 광우병 관련 보도는 4월에는 많지 않았다. 그런데 5월 들어 전체 뉴스양의 1/4을 차지하고 6월에는 1/3이 광우병과 촛불시위 등에 관한 뉴스로 채워졌다. 뉴스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특정주제에 대한 기사를 내보낸다면 누구나 그 문제가 심각하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된다. 5, 6월동안 특히 두 공영방송은 광우병관련 뉴스를 집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全국민이 광우병문제가 심각하고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분량만으로도 분명 문제가 있다.

  

※SBS 8뉴스는 비교하기 위해 아래의 표내용만 정리했다.

(표 1) 전체보도에서 광우병관련 보도 꼭지수(단위 개)

기간

 

KBS 9시뉴스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4월

(18~30일)

전체(T)

304

314

303

광우병(t)

24

24

15

(t/T %)

7.9%

7.6%

5.0%

5월

(1~31일)

T

750

740

687

t

200

191

141

t/T(%)

26.7%

25.9%

20.5%

6월

(1~26일)

T

634

644

601

t

227

216

164

t/T(%)

35.8%

34.8%

27.3%

Ⅲ. 타이틀(보도 제목)의 편파성

뉴스에서 보도의 타이틀(제목)은 시청자가 내용을 짐작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어떤 타이틀을 쓰느냐에 따라 시청자는 그 보도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되기도 한다. 또 두가지 입장을 소개하는 뉴스지만 타이틀을 통해 결론을 내려주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타이틀의 편파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기준은 정부측에 유리(정부측 주장이나 입장포함)한가? 촛불시위측에 유리(촛불시위보도, 시민단체들의 반응, 정부측 비판보도 포함)한 타이틀인가? 아니면 중립적인가?로 정했다.

두 방송사 모두 촛불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관련 시민단체들에 유리한 타이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것이 두 방송사 9시 뉴스의 가장 큰 편파성이다.

 

타이틀에서의 편파성은 여러 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 일례로 촛불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있을때도 “‘비폭력’지켰다”는 타이틀로 촛불시위대의 불법모습은 축소되었으며, 경찰의 강경진압에 대해서는 “군홧발 비난확산” 같은 타이틀로 반감을 극대화시켰다. MBC는 “미국 쇠고기 안 먹을 방법 없다”, “촛불아 모여라 될 때까지 모여라” 같은 시위대 홍보물에서나 볼 수 있는 선정적인 문구를 보도의 타이틀로 선정해 보도를 했다. KBS는 “해명도 오락가락”, “고시연기는 눈속임” 같은 타이틀로 정부발표를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섰다.

 

경찰에서 청와대 진입시도를 막기 위해 설치한 컨테이너에는 “‘불통’의 장벽”이라고 꼬집고 출근길 아침부터 교통 혼잡을 가져왔다고 비판하면서, 촛불시위대의 도로점거로 인한 혼잡에 대한 비판은 없었다. 

(표 2) 타이틀의 편파성

타이틀의 편파성

KBS

MBC

4월

5월

6월

전체

%

4월

5월

6월

전체

%

정부측유리

4

23

41

68

15.1%

4

28

36

68개

15.8%

촛불시위측 유리

11

111

116

238

52.8%

14

134

145

293개

68.0%

중립

9

66

70

145

32.1%

6

29

135

70개

16.2%

전체

24

200

227

451

100%

24

191

216

431개

100%

Ⅳ. 주제선정의 편파성

(표 3) 주제선정의 편파성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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