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곡인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기량을 점검했는데, 특히 의상이 시즌 첫 대회 때와 달라 눈길을 끌었다.
왼팔을 비롯한
왼쪽 부분이 보라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기존 의상의 우아함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다른 색상을 배치해 단조로움을 피한 느낌이었다.
크로아티아 대회 당시 의상에는 상의에 전체적으로 나뭇가지처럼 보석 장식이 배치돼 있었으나 이날 입은 드레스에서는
보석이 왼쪽에 길쭉한 역삼각형 모양으로 집중적으로 박혀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김연아의 새로운 의상은 여전히 검은색이 주를 이루지만 사용된 천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번 의상에는 하늘하늘한 벨벳 소재가 사용됐다. 이 때문에 한층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사용된 천 뿐만이 아니었다. 검은색으로만 만들어졌던 의상에 보라색이 더해졌다.
치마 부분은 이전 의상과 마찬가지로 왼쪽에 옆트임이 있다. 이 트임을 기준으로 왼쪽은 보라색, 오른쪽은 검정색으로 돼 있다. 검정색과 보라색의 경계 부분은 은색 보석이 수놓아져 있다.
결론
벨벳 소재로 바꿈
검은색에서 보라색 추가
비즈 수정
왼쪽 어깨 부근 트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