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
운영자는 계속되는 중복자료를 표시하기 위한 장치인 뒷북버튼을 만들지만
오유저들의 호기심에 의해 보시는 것과 같이 모든 게시물이 뒷북자료가 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일주일 가량이 지난 후 잠잠해 집니다
뒷북버튼은 2010년대 중반즈음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해 여름 지금은 파괴된 전설의 성지가 생깁니다
'사실은니가좋아'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한 게시글에
닉네임 "ADFA"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제 댓글에 달린 메달 갯수당 1년동안 여자친구를 안만들겠습니다' 라는 댓글을 달았고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한 컷에 담기도 힘든 40000개의 추천과 4000개의 메달을 받았습니다 (오유의 단합력이란...)
하지만 당시에는 비회원의 글쓰기가 가능했고
회원과 달리 게시글을 쓸 때마다 글 수정, 삭제를 위한 비밀번호가 필요했습니다
보통 비회원은 게시글을 쓸 때 닉네임과 비밀번호를 같게 할 때가 많았는데 (귀찮거나 찾기 쉬우려고)
그 법칙을 깨달은 한 유저가 호기심에 글 삭제를 눌러 버렸고 그로 인해 성지는 파괴됩니다.
(이후 호기심에 그랫다며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문이 올라옵니다)
당시의 댓글창의 모습은 아닙니다만
(사진은 대략 2009년~2010년 정도쯤이고 2006년 당시에는 코드입력창과 이미지 업로드를 제외한 나머지의 모습은 비슷하였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참고
당시 게시글의 아카이브 (아쉽게도 정확한 모습을 볼 순 없지만 당시 성지는 이런 느낌이었다... 정도만 확인해 주시길ㅎㅎ)
2006년 초 스톤골렘 사건이 터집니다
이는 당시 오유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낚시글사건입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낚시댓글 작성자는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나이를 믿기 힘들정도로 2005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완벽하게 많은 오유인들을 낚았다는 점입니다 (지식인, 미니홈피등도 이용)
이 사건 이후로 URL을 통해 아직 게시되지 않은 게시글 번호로는 이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전에는 베오베에 100번째 글까지 게시되었다면 URL을 통해 게시되지 않은 101번째 글로 이동이 가능했음)
해명글이 나오기 전까지 정말 공포에 떨던 오유인들이었지만 해프닝으로 웃으며 끝나고 맙니다
낚시글 (게시글의 시간과 댓글의 시간에 주목하세요)
해명글
(바보...프루나...추억에 젖는다...)
그리고 2006년에는 익스플로러 상단의 타이틀을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나만의 타이틀 기능이 생깁니다
또한 당시에 바보님께 신청한 타이틀을 랜덤으로 돌려주는 기능이 있었는데
한 유저가 운영자바보!!!라는 타이틀을 신청하였고 실제로 타이틀에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운영자가 직접 바보를 인정하는 성지글도 이 때 생겨납니다
오유인 호구조사
이외에도 동영상게시판, 독일월드컵응원게시판, 단어게시판, 자료창고게시판등이 생겨납니다
2007년 ---------------------------
2007년의 오유입니다 딱히 달라진 점은 없으며 기존 기능을 유지, 보수하는 기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두 개의 성지가 태어나는데 그것은 바로!!
오유에서 가장 유명한 유행어인 안생겨요!!
성지글
그리고 병신춤을 춰보세요 성지글이 생겨납니다
성지글
2008년 ---------------------------
2008년의 메인화면 중 최근게시물 화면입니다
2007년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기능의 변화는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 게시글 작성자의 이름이 진한것은 회원, 연한것은 비회원입니다
10분마다 업데이트 되는 점이 실시간으로 등록되는 지금과는 다르네요
당해 초
가수 클래지콰이의 호란씨가 오유자료를 캡쳐한 글을 미니홈피에 올리자
오유인들은 호란이 오유인이냐며 인증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이에 호란이 직접 인증까지 합니다
웹툰 작가나 인터넷 유명인사가 아닌 연예인 오유인은 호란이 처음이었기에
오유는 그야말로 축제분위기 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 전반에 널리 퍼져있던 이슈인 보슬아치 논쟁이 오유내에서도 일었고
여성인 호란은 이런 오유의 모습에 실망을 느끼고 떠나게 됩니다
호란의 오유 이탈을 계기로 오유의 보슬아치 비판 여론이 사그라들기도 했습니다
참고글
그리고 2008년에는 오유내에서 파정이 컸던 사건 두개가 터집니다
일명 "반짝현주사건"과 "우린좋은친구사건"입니다
먼저 반짝현주사건이란
오유내에서 반짝현주와 암흑군주의 썸씽이 커다란 화제가 되었으나
동일 인물의 자작극으로 밝혀지고 공개사과 후 잠수를 탄 사건입니다
이 사건 이후 2008년 촛불시위 당시
시위 관련글로 다크러스라는 유저가 베오베에 갔고
소울금비라는 유저가 다크러스에게 만나달라고 했으나
다크러스는 "쥐새끼 하야 후에 만납시다"라는 허세... 를 부리며 거절합니다
그러나 다크러스와 소울금비 역시 동일인이었던 것이 들통났습니다
경악한 오유인들 중 한 유저가 암흑군주 사건을 회상하였고
확인 결과 이 넷 모두 동일인물이었던 것이 밝혀집니다
즉, 반짝현주 =♡ 암흑군주 = 소울금비 =♡ 다크러스
(이... 뭐 병)
참고
암흑군주의 사과글
다음으로 우린좋은친구사건이란
당시 다음 아고라에서도 함께 활동했던 우린좋은친구라는 유저가
일본 아역모델 사진을 도용하여 자신의 딸이라며 훈훈한 에피소드로
베스트 및 베오베에 자주 올라 네임드가 되었으나 뒤늦게 들통난 사건입니다
우린좋은친구가 오유에서 활동하기 전 아고라에서 이미 거짓말이 들통났었지만
오유에서는 이를 무시했던 점과
오유 내에서도 실제로 우린좋은친구와 그의 딸을 봤다는 각종 거짓게시글이 난무했다는 점을 보아
오유의 최대 단점이자 약점인 물타기와 네임드 우상화의 악영향의 끝을 보여준
진정한 오유의 흑역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친목이 금지되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의 성지는
4시 44분 44초 성애자
내가 더 미안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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