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방에"..'박근혜식 농담'에 빵 터진 국무회의
http://media.daum.net/m/channel/view/media/20150813174342995이 기사를 보다 보니
"박근혜 대통령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광복 70주년 농업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 행사에 관해 설명하자 “농업이 많이 뜨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빵을 먹으면 글루텐이라는 게 (빵에 포함돼) 있어 소화가 안되고 아토피로 고생한다는데 글루텐 제거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성공해 수출도 한다”고 말했다."
라는 말이 눈에 띕니다. 이게 뭔 헛소리인가요. 글루텐 프리 식품이 캐나다와 미국에 얼마나 많은데요? (
https://www.glutenfree.com/ 참조)
캐나다 어느 마트를 가도 "글루텐 프리"식품이 따로 있고, 식당에 가면 메뉴에 글루텐 프리 식품은 따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무려 '2012년' JTBC기사네요.
쫄깃쫄깃한 맛 '글루텐' 뺀 건강식품 미국서 인기몰이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985051그래서 찾아보니 아마 이 얘긴가 봅니다.
GABA 함량 높이고 글루텐 줄인 발아통밀 과자
http://www.korea.kr/policy/pressReleaseView.do?newsId=156069979&pageIndex=1글루텐을 '줄인'(제거가 아니라요. 여기서 글루텐 프리 먹는 사람은 글루텐 줄인거 안먹어요. 없는거만 찾아먹지..) 통밀을 만들었고 이거는 빵보단 과자를 만들기 적합하다고 "정부정책발표 자료"에 나오네요
...근데 뭔 '빵'이고 '글루텐 제거'인가요.....
'글루텐이 줄어든 밀가루'로 '과자'를 만들수 있다는 정도인데, 이미 글루텐 프리 과자니 빵이니 캐나다엔 넘치는 판인데요...
P.S : "아버지가 빵에 돌아가셨다"
#농담을_위험하게_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