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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는 진화한다.
게시물ID : sisa_426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울
추천 : 1
조회수 : 2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17 00:20:57
나름 연구를 많이 했네요. 불법은 성실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닳습니다.
"기억나지 않습니다."가 식상하기도 했죠.
그래도 "답변을 거부합니다"는 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아무도 예상 못했을 듯.
그 동안 청문회 단골들이 기억상실증, 바보 코스프레를 하도 해서 본인들도 자존심 상했겠죠.

마지막에
위원회장이 더 강하게 질타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그 상황이 수고했다고 입바른 인사 건넬 경우인가요.
'개인의 법률적 이득을 위해서 선서를 거부했다는 점은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되지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여기서 거론하진 않겠다. 다만 개인적인 사견으론 청문회에서 선서는 거부할 수 없는 신성한 의무이며 일부 개인의 법률적 이해 관계에 따라 답변을 거부할 순 있어도, 증인 스스로 본인의 증언이 진실하지 못하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이 청문회에 나선 것은 국민을 우롱하겠다는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직접적 행위임을 잊지 않겠다.
더욱이 국가 고위공무직을 수행했던 출석자의 전직을 고려한다면 한 탄을 금할 수 없다.
직무상 수많은 결정을 내렸을 정책들, 그 중요한 국가 행사 중 일부가 법률에 위반되었고, 또한 그 결정 근거가 지금과 같이 국가의 이득보다 개인의 이득이 우선 되었음을 암묵적으로 시인했다는 점에서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
앞으로 출석자가 평생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데 부끄러움을 느끼겠지만, 그것도 다 한때려니 생각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 바란다.
역사책에 어떻게 기록될지는 본인 스스로 잘 알 테니 긴 말 하지 않겠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으로 잘 쓰여질 것이라 믿는다.
기가 막혀서 지금 위원회장은 이렇게 부드럽게 이야기 하지만, 역사책에는 궁서체를 쓰여 질 것이다.
이만 마칩니다. 돌아가실 때 차비 받아 가세요.'
이 정도 독설을 챙겨 줘야죠. 청문회에 똥을 누고 가는 출석자에게 수고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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