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크라이나인지 러시아의 영사관에서 해외에서 교통사고난 사람을 너무 잘 도와주어서 고맙다고 글을 올린분도 있었습니다. 사건처리 다해주시고 병원도 좋은곳으로 찾아서 앰뷸런스가 가게하고 가족들 안심하도록 전화하고 직원 수시로 보내서 호전되어가는지 보고.. 돌아갈때도 비행기 티켓 끊어서 배웅까지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글을 적었더군요.. 그렇게 열심히 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인데 못하는 몇몇분들보고 성급하게 ' 뭐 같은 나라' 라고 뭉퉁그려 버린다면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저는 그런 일본을 비웃게 되는 것이, 그런 사과없는 일본은 자신의 정신을 갉아먹고 있는 겁니다. 무조건 틀린 일인데, 반복해서 거짓으로 덮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일본의 지금 상태가 지금의 일본을 만들었고, 또한 비참한 바닥으로 끌어내릴 겁니다. 민족정기를 세우기 위해, 나라의 근본을 바로잡기 위해 하는 것이 역사교육인데, 그릇된 역사교육으로 뒤틀린 정신을 소유했으니 그 결말이야 뻔한 것이죠. 비민주적 투표방식, 그리고 정부의 극우화가 가속되는 동안 일본의 국민들이 신음한 것은 바로 이 정신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한국 또한 친일청산과 독재타도의 역사를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였고, 또한 이루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이고요.
[A7]yiba// 일본은 박정희가 멋대로 받아 써서 그렇지 그나마도 전쟁배상금을 지불한 몇 안되는 나라고 대부분 나라들이 그냥 생까고 맙니다. 일왕이나 의식있는 정치인들(주로 지금의 실세와 거리가 먼 민주당계열이지만) 처럼 단일 나라에 대고 직접 사과하는 것은 잘 없는 일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실 국제사회에서 패자의 자리에 서있는 선진국들은 다 한통속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개중에 전범기 독도 위안부 같이 명확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들어주기를 꺼리며 "맨날 쟤네는 일본보고 사죄하래" 라고 질린다는 표현을 하는 국가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왜냐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한통속이니까 그런겁니다. 유대인한테는 왜 사과하느냐? 유대인이 세계의 실세니까 그런겁니다. 그런점에서 일본에서는 이례적으로 한국에 사과를 잘 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그 사죄라는 것이 정권이 바뀌면서 손바닥 뒤집듯이 자꾸 바뀌고 또 사과하고를 되풀이하기 때문입니다. 정권의 인기를 위해 우익세력의 환심을 사려는 주로 자민계열 정치인들이 주로 인기를 위해 써먹고 단물 다 빨고나면 "사실 난 극우계열하고는 안맞음. 그놈들 싫어영" 하고 원래 자기랑 안맞던 극우파들을 인기를 위해 무리하게 규합시켜놓고는 자기랑 안맞으니 헌신짝처럼 버리고 코이즈미처럼 저렇게 뉘우친다는 식의 퍼포먼스를 하는게 대부분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민족주의적 성향이 특히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본사람 모두가 가해자이며 한국사람 모두가 피해자인것은 아닙니다.
독일도 그렇겠지만 일본에서도 용기있는 행보를 취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전후 평생을 한국을 위해 살다가 간 일본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사람들의 노력마저도 한꺼번에 도매급으로 싸잡아 취급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우리가 위안부 할머니는 아닙니다. 우리가 살해당한 독립지사들도 아니구요. 우리는 그 피해를 들어서 알고 있을 뿐이고 저들도 그 가해를 들어서 알고 있을 뿐입니다. 심판은 역사가 하지 우리가 하는게 아니죠.
1 브란트 총리가 66년 무릎꿇은 곳은 (유대인)게토 기념비이고 정식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거나 한 것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1940년 폴란드 인구 중 300만이 유대인이었음을 감안하면 폴란드와 사죄의 제스처로서 의미는 분명 있었다고 봄이 옳지 않을지요. 또 매르켈 총리는 2009년 9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독일이 시작한 전쟁은 권리박탈, 파괴, 모욕의 수년간 수많은 시민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했다. 나는 희생자들 앞에서 무릎을 꿇어 사죄한다.” 라고 연설핱 적이 있는데 이 정도 발언이면 상대국에 대한 사죄로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순경이 기다리고 있다가 떄리다니... 무슨 일제강점기 보는줄... 거기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자국민도 못챙기는 국가는 왜 존재하는거냐. 영사관은 밥벌레들이 모여있는 곳이냐? 자국민 보호하라고 세금주고 거기에 영사관 차려준거 아니냐고.....
지금 미국 뉴욕에서 레스토랑 서버로 일하고 있는데 작년에 겪었던 일이 생각 나네요 저녁때 6명정도 와서 식사 잘하고 계산 하려고 첵 주니까 자기들 대사관 직원이라며 신분증 들이밀면서 할인해달라고 하더군요 얼척이 없어서 "저희 레스토랑은 대사관과의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할인이나 크레딧을 제공한 적이 없습니다" 라고 말 했더니 "자기들 대사관 직원이라고 다른곳 가면 다 할인받고 텍스도 빼주는데요..." 이지랄 하길래 길게 얘기 해봤자 입만 아플거 같아서 그냥 알았다고 한후 매니저와 통화 해서 그냥 할인해 줬었네요 대사관 직원이라도 되면 뭐라도 되는줄 아나봐요ㅋㅋ 웃긴건 첵다시 줬더니 택스 붙였다고 궁시렁 궁시렁 대더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