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임하는데 징크스와 바텀라인 가게 되었음
피들 서폿이라 초반부터 타이트하게 견제로 라인을 밀며 완전 순탄하게 진행 되고있었음
공포와 침묵 그리고 피흡으로 첫 킬을 원딜에게 안겨주고 정글싸움 나서 침묵걸어주고 피흡으로 정글킬도 챙겨주었음
나름 이정도면 초반에 완전 성공한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미드가 힘들어하는것 같아 미드 부쉬 대기 타다
바텀이 밀리는게 보여 바로 바텀내려가 우리 탑까지 밀리는거보고 바로 용 앞 부쉬에서 궁으로
원딜 더블킬 먹여줌 승승장구하며 원딜은 무럭무럭 정글도 무럭무럭
중반 접어들어 용앞에서 신경전 버리다 미드가 물리는 상황이 되버림 너나할것없이 난타전 시작됨
나는 뒤도 안돌아보고 부쉬에서 궁시전 4인궁 들어감 적팀 한타 폭발
근데 갑자기 바이가 "봤냐? 내궁?" 이럼...같은팀들도 "ㅇㅇ" 이럼... 내 애기는 한마디도 없었슴....
조금 시무룩했음...머 바이궁도 잘들어갔으니 그냥 섭섭하지만 아무말없이 게임에 임했음
결국 미드 바텀 억제기까지 밀고 적 내부에서 공포와 침묵으로 적들 우리쪽으로 얼신도 못하게 함
결국 겜은 우리가 승리
끝나고 점수판에와보니..
원딜이 "완전 내 케리 ㅇㅈ~? "
정글이 "내 캐리지 "
서로 자기 케리라고 다투기 시작함
하지만 난 거기서 낄수가 없었음...
내 성적은 8/3/17 딱히 내세울만한 성적은 아니었기에...
그냥... 이겼으면 됫지.. 라는 마음보단 많이 시무룩해었음...
다들 채팅창 나가고 에휴.. 한숨 내쉬고 채팅창 나감...
근데..... 근데.... 팀워크 +2 딱뜨는 거임....
와~~~~~~~~~~~~~~~~~~ 이런.... 눈물 왈콱 나오는줄알았음....
지금까지 쌓온감정이 한순간 다 녹음
정글......... 원딜.... 나쁜남자같은 매력덩어리들....
아직도 그 감동이 가시지 않아 이렇게 글로 남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