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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무서운 이야기 vol.9 <죽음의 산>
게시물ID : humorbest_607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nquixote
추천 : 16
조회수 : 1991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13 23:36: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13 22:33:03

 

임신부 및 노약자는 뒤로가기를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무서운 이야기 9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편은 chase1님의 소재제보를 바탕으로한 편입니다.

감사드립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v4bUx


해발 1000m 이상

 

나무와 풀은 보이지도 않고

 

무엇 하나 사는 생물이 없어 보이는 바위산 하나...

 

그곳에 심심삼아 들어간 사람들 모두...

 

돌아오지 못했다.

 

단 한명을 제외하고

 

 

무서운 이야기 9편 <죽음의 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남서쪽 나라 호주

호주 북부 황무지 지대에

자리잡은 산하나가 있다.

 

이름은 칼카자가 산

 

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횡한 외관

생물이라곤 산 아래에 자라는 잡목들뿐

 

산은 오로지 바위와 자갈뿐이다

 

 

 

위성 지도에서본 칼카자가 산은 초록색이 단 하나도 없는

회색의 바위산일 뿐이다.

 

 

그런 이산에 들려오는 괴담 하나...

'이 산에 들어가면 영영 나오지 못하고 사라진다'

 

 

그런 이야기가 처음 나오기 시작한것은

 

 

 

 

1977년 9월 2일

 

 

 

 

목장을 운영하는 쿡타운 거주민 폴 그레이너 동료와 함께

소를 몰고 목장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가 한눈을 팔던 도중

소 한마리가 갑자기 칼카자가 산으로 뛰기 시작했고

그레이너는 동료들에게 나머지 소들을 부탁하고

소를 되찾기 위해 칼카자가 산으로

소를 따라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목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가 사라진 사막과 바위산은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 말이 없다..



그리고



1980년 6월 12일



수배중이던 용의자를 쫒던 경관 라이안은 용의자가 차에서

내려 칼카자가 산으로 도주해 들어가자

본부에 칼카자가 산 속으로 용의자를 추적해 들어가겠다는

무전을 보낸뒤 

용의자를 따라 산으로 들어갔지만


그 뒤로 연락이 그대로 두절되었다

물론 범인또한 찾지 못했다

범인과 경관모두 행방불명 된것이다





그 뒤로 칼카자가 산은 한동안 조용했었다...

사람들이 사라진다는 풍문때문이였을까

그 산을 가까이 하거나 들어가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또다시 실종사건이 계속되기 시작했다.




칼카자가 산 인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던 해리 오웬은

칼카자가 산으로 소 한마리가 뛰어 가는것을 보고

말을 타고 그 소를 쫒았다


그러나 해리 오웬은 그대로 돌아오지 않고 

실종되었다.


그가 돌아오지 않자

주유소 직원이 경찰에 해리 오웬 실종신고를 한뒤

해리 오웬을 찾아 나섰지만


그 역시 실종되었다



그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유소 인근과 칼카자가 산 인근을 뒤졌지만

아무것도 찾을수 없었다


결국 칼카자가 산 수색을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낀

경찰은 수색대를 꾸려 칼카자가산 수색을 시작한다


그리고 사람이 사라지기 시작한 지점으로 생각되는 산의

산기슭의 동굴로 수색팀이 들어갔다


그리고 동굴에 들어간지 몇시간만에


수색팀의 무전이 끊겼다



원래 대로라면 후발대가 수색대를 찾으러 가야했지만

그 누구도 동굴에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결국 수색대는 실종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칼카자가 산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을까?


아니다 '단 한명' 있다 


이름은 리로리 직업은 금광탐험가다


그는 사람이 자꾸 사라진다는 칼카자가 산을 무서움 반 호기 반으로

탐험을 시작했다

그는 칼카자가 산에서 돌아온뒤 그가 수색대들이 사라졌던 바로 

그 동굴 속의 모습에 대해 증언했다



<중동지역에서 촬영된 마귀 드진의 벽화>


"한 손에는 권총을 다른 손엔 손전등을 들고 산을 탐험하기 시작했죠

 칼카자가 산에 관한 전설도 들었고 실종된 사람들 얘기도 듣긴 했지만 겁은 나지 않았어요.
소문이 좀 부풀려졌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어쩃든 저도 산전수전 다 겪은 탐험가 였으니까요.

 산 근처 숲을 지나가는데, 너무 조용해 이상한 기분이 들더군요. 

새 소리초자 없었어요.많은 숲을 다녀봤지만 그렇게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숲을 지나 동굴로 들어갔죠. 무척 깊더군요. 내리막길이 계속되었는데 가면 갈수록 폭이 좁아졌어요.

한 15분을 계속 내려갔는데 통로가 바위로 막혀있더군요, 잘 살펴보니 오른쪽에 사람 하나가 지나갈 만한 공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기로 들어갔죠. 
천장이 낮아서 계속 허리를 굽히고 걸어가야 했어요
계속 걸어가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딱 그런 느낌이 드는 거예요.
 아주 오싹했어요. 혹시 뭐가 있는건 아닌가 해서 여기저기에 손전등을 비춰봤죠.
하지만 손정등의 빛이 약해져서 제대로 볼 수도 없었어요. 
그때였어요. 뭔가가 내 머리 위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바로 몸을 숙였는데 어둠속에서 뭔가가 움지깅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때마침 손전등 불 빛이 약해지더니 아주 꺼저버렸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뭔가가 다가오는 느낌,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아주 기분 나쁜 냄새였어요.
냄사만 맡아도 등에 소름이 끼칠 정도의 악취였지요.
너무 놓란 난 무조건 왔던길로 뛰기 시작했죠. 
그런데 그 악취를 풍기는 물체는 계속 내 뒤를 좇아왔어요. 그렇게 한참을 달리니 저 멀리 작은 빛이 보이더군요.
 출구 였어요 미친 듯이 출구 쪽으로 달려 동굴을 빠져나왔어요.
 바닥에 쓰러져 동굴 쪽을 보니 빨간 눈알 두개가 번쩍였다가 사라지는게 보였어요. 
너무 무서웠던 나는 마을까지 쉬지 않고 달렸죠  지금도 이렇게 내가 살아서 돌아왔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그가 말한 빨간 눈의 괴물...


드진이라 불리는 빨간 눈의 괴물...

호주 북부 동굴에는 이런 형상을 한 괴물 벽화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지금도 칼카자가산 인근에서는 마귀 드진이

텔레파시로 사람을 꾀어내어 사람들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과연 사라진 사람들은 전부 어디로 간것일까..

마귀드진이라는 괴 생물체가 정말 존재하는걸까?




무서운 이야기 9편 마침...



<여담>

이 칼카자가 산의 동굴을 모티브로 한 영화

할리우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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