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아내가 한참 역 내에서 쇼핑하러 돌아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20대 초반 정도 되는 한국여자분이 다급하게 저희에게 말을 걸더라구요 한국분들이냐고 자기 친구인 척 해달라고요 저희는 순간 당황했는데 그 여자분 뒤에 웬 이탈리아 아저씨가 있더군요 우선 친구인 척 하고 그 아저씨랑 악수까지 했습니다. 여자분이 고맙다고 친구들이랑 가보겠다고 하자 그 아저씨 약간 아쉬워하는 것 같더니 가더군요
그 뒤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연한 기회에 이야기를 하다가 그 아저씨가 계속 과잉친절을 베푼 것 같고 무슨 음료수도 주는데 마시는 척 하고 몰래 버리고 했답니다. 굉장히 무서웠대요 일행이랑 다니다가 혼자 이동하는 것 같던데 정말 위험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죠.
여자분 미모가 뛰어났는데 이탈리아 남자들 예쁜 한국여자 무지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냥 좋아만 하면 다행인데 이상한 맘 품을까 걱정입니다. 해외 다니실 땐 될 수 있는대로 혼자 다니지 마세요! 여자분들 특히 위험핫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