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애를 해봐서 머리가 아프네요.
요 며칠 여자친구랑 좀 다퉜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제가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인 듯 합니다.
항상 기다려주고, 참아주고, 받아줬더니,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성향이 있네요.
살아온 문화가 다르다보니 어쩌면 서로 사랑하는 방식이 달라서 일 수도 있겠죠..
아무튼 조금 냉정해질 필요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리를 좀 두려고 해요.
그녀는 지금 고향(외국)에 가 있는데, 귀국할때까지는 대략 2주정도 남았습니다.
2주 동안 저는 마음을 좀 정리했으면 좋겠고
그녀가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럴때는 잠수를 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연락을 뜸하게라도 주고 받는 게 나을까요.
글로 쓰고 보니 유치한 싸움타령같은데, 실제로는 좀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