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올해 헌혈하고 받은 무료예매권만 두 장이 있는데, 하나는 3월 말까지가 유효기간이네요.
문제는 두 헌혈기간 사이에 솔로가 돼서 이 예매권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카톡으로 심각한 프로필 올리던 아는 동생이 있는데, 걔도 솔로됐나 싶어서 걔한테 밥사게 하고, 걔랑 같이 보려고 했더니,
걔는 아직 잘 만나고 있었다는 걸 오늘 알게 되었어요.
솔플도 싫고, 남자애들이랑 보기도 싫고.. 하..
고민 끝에 생각해낸 이 표를 소모하는 법인데, 뭐가 좋을까요..?
1. 엄마와 영화를 .. (엄마와도 자주 보긴 하는데.. 혼자 보는 것과 큰 차이 없음..흑..)
2. 친척여동생과 영화를 .. (밥도 내가 사야해서.. 부담되는데.. 하..)
3. 오유에 솔플인증하겠다는 분께 무료증정. (이건 왠지 재밌을 거 같아서..)
아.. 눈물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