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가 이런건가
아예 아무런 감정변화가 없다 이정도는 아닌데
거의 드물어요 기쁜일도 없고 슬픈일도 없고
남들이 힘들거나 기쁠때 아무런 느낌이 안들어요
타인의 감정에 동감하는 능력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20대 중반의 나이고
대학들어오고 난 뒤부터 몇차례의 연애를 했었는데
헤어질 때 힘들어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냥 헤어지고 나면 그렇구나하고 덤덤해요
그래서 연애도 쉽게 하나봐요
그냥 적당히 좋은 사람이면 크게 어려움없이 표현하고 사귀게 되요
좋아하면 가슴이 뛰고 그사람앞에서는 말한마디 행동하나도 어렵다는데
전 그런게 없으니까
이게 진짜 감정을 못느끼는건지 아니면 어릴때부터 조금씩
마음을 닫고 또 닫고 하다보니까 무뎌진건지 모르겠어요
중학교때 눈앞에서 사람이 기계에 깔려 죽는걸 정면에서
본적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떤 심리치료같은것도 받은적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도 한번 해보고
다들 저같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