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주워왔습니다.

 

쓰레기버리러 내려갔는데 초등학생 몇명이 모여있길래 뭔가 했는데 고양이를 때리고 있더군요.

 

애들 쫓아내고 쓰레기 버리고 보니 고양이가 배가 고파서 쓰레기를 뒤지고 있기에 먹이랑 우유를 조금 줬는데요.

 

 

자세히 보니까 다리를 많이 다친 모양이더라구요; 꼴도 꾀죄죄하고 말랐고 많이 절뚝거리는데

 

한 2시간 뒤에 그릇 가지러 내려왔는데도 그자리에 있길래 혹시나 해서 데려왔습니다.

 

일단 지금 데리고 있긴한데.. 키울 생각도 없고 키울 여건도 안됩니다. 고3이라..

 

그냥 무작정 죽을것 같아서 데려온거라 뭐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어디에 데려다줘야 하나요? 다리 다친건 따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