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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아
게시물ID : gomin_60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7565
추천 : 2
조회수 : 7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4/16 22:58:02
아침에 엄마랑 말싸움 하다가

엄마에게 내 손으로 엄마를 정신병원에 넣겠다고 말했었어요

저 말 한지 14시간 정도 지났는데 

퇴근 후 엄마한테 말 거니까 저 이야기 하시면서 지금 우셔요

항상 우리가족은 싸워도 5분 뒤에 별 생각없이 말 걸고 이랬었는데

요즘 들어 점점 심해져요 며칠간 이야기 안한적도 있고 

제가 생각해도 자식이 저런 말 하면 울겠지만

엄마도 저 못지않게 저한테 갖은 욕 하셨거든요

진짜 미친 사람같이 보여서 저런 말 한건데 

생각해보니 저런 발상 자체를 제가 했다는게 이상하고

그런데 죄책감은 안들고 별 생각없어요 그냥 엄마가 우니까 나도 눈물 맺히는 정도

답답하기 보다는 그냥 모르겠어요 그냥 그래요

아무래도 제가 정신과에 가야할것 같은데

그냥 주변에 병원 찾아가면 되나요?..

의료보험이나 신분증 같은거 가져가야하나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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