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와중이지만 너무나도 포니부스가 보고싶어서 점심시간 후에 도착했습니다. 
저로써는 인터넷, 서브컬쳐 행사라던지, 모임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매우 설레였어요.

본 건물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요리저리 사람들 피해서 수많은 부스들 중에 포니관련 부스를 찾아다니면서 꽤 오랫동안 해맸네요 ㅋ
우연히 포니관련으로 보이는 부스를 발견했는데 다른애니메이션도 같이 하시더군요. 그래도 크리살리스 카드케이스가 맘에 들어서 하나 샀어요.
(Ps 크리살리스 카드케이스 하나요 했는데, 판매하시는 분이 다른분보고 '그 유니콘 줘봐  그 검은거'' (...))

기념으로 사진한장 찍어보려고 했는데 안내요원께서 사진은 찍을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이라 몰랐어요;. 그래서 딱히 사온 물품이외에는 기록할게 없었어요.
그러다가 포니좋아해라는 단독부스를 발견했습니다. 게임좋아해라는 브로니사이트에서 오신 분들이라고 하시더군요.
아쉽게도 제가 도착했을땐 이미 판매물품들은 매진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꽤 모여있길래 뒤에서 부터 여유롭게 기다려서 자세히보니, 두분이서 포니그림을 직접 그 자리에서 그려주고 계시더라구요. ㅎㄷㄷ
일단 기다렸다가 순서대로 주문을 받으신후 나중에 와서 찾아가는 형식이더라구요.
저는 크리살리스 그려주세요 했더니, '옼, 어려운거ㅋ' 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ㅋ

기다리는동안 다른곳도 더 둘러보고 핸드폰 밧데리도 구석에서 충전하다가 밖에서 촬영하는것도 구경했어요 
나중에날도 더워서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가져다 드리니 너무나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ㅋ귀요미
저는 시간이 없어서 그림받고 바로 귀가했지만 정말 신기했어요 ㅋ

해당 사이트 where of 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분 감사드립니다. 
같은 그림그리는 사람으로서 그림그리는 모습 정말 멋졌습니다.
그림 주시면서 크리살리스는 잘 못하셔서 아쉽다고 하셧지만 전 정말 맘에 드네요 ㅋㅋ

근데 아쉽게도 까먹고 브로후프를 나누는걸 까먹었네요 


개인적으로 처음이었고 아주 짧은 경험이었지만 상당히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다음 코믹의 포니부스도 기대해보고 또 꼭 가볼 의향이 생겼습니다.


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