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으로 간 연예인을 왜 까는지 물어보면
"종편은 미디어법 날치기로 부적당한 절차로 통과된 방송이며 그러므로 종편에 출연하는 연예인은 다 개객끼"
라면서 종편행 연예인들 리스트들을 줄줄 꿰지만
정작 미디어법 날치기에 서명한 의원들 이름 외우고 있는사람은 드물다.
공인의 책임을 정치인이 아니라 연예인에게 덧씌우는건 모순된 일이다.
이건 마치 동네에 이마트가 들어와 동네상권을 싹 죽인 책임을 마트오픈 행사도우미들에게 돌리는 것과 같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종편행 연예인을 까면 연예인들이 종편행을 꺼리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상대는 조중동이다. 거대한 권력 집단에 대항하다 아예 티비에 못나오게 될 수도 있다.
모든 연예인들에게 김미화 김제동처럼 순국열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요하는건 무리한 일이다.
뉴데일리가 개소리를 씹어대면서도 계속 발간되는 이유는 "노이즈마케팅"때문이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하는것. 진정성 없는 사익 집단이 잘하는 짓이다.
종편도 김연아, 인순이, 강호동으로 재미좀 봤을것이다.
보지말자.
관심주지 말자.
어그로 받아주지 말자.
미디어법 날치기 찬성 위원들 낙선운동 벌이고 정권 바꿔서 날치기 과정에 있던 비리들 싹다 캐내도록 시키자.
손가락을 바라보지만고 달을 보자. 적의 심장을 꿰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