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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수 감독, 중국서 2년 연속 우승…한국 지도자 위상 높여
게시물ID : basketball_6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02 21:15:23

중국프로농구에 진출한 한국인 강정수(54) 감독이 소속팀을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한국 지도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강정수 감독이 이끄는 산시 울브즈는 이번 시즌 중국 NBL리그에서 24승 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CBA의 하부리그로 운영되던 NBL은 점차 리그를 활성화 시키며 CBA와는 다른 별도의 리그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강 감독은 지난 시즌 한국인 지도자로는 최초로 산시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강 감독은 “외국인 감독으로서 2년 연속 우승을 하기까지 스트레스가 정말 많았다. 선수 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중국선수들과 소통을 하는 게 어렵다.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조율하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구단에서 한국농구의 스타일을 좋아해주고 힘을 실어주고 있다. 2년 연속 통합우승을 해서 한국농구의 진가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 감독은 올스타전에서 북부팀의 감독에 선정돼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NBL에는 한국 출신 외국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오리온을 우승으로 이끈 조 잭슨, 동부의 웬델 맥키네스도 NBL에서 뛰고 있다.

조 잭슨은 강 감독과 함께 북부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잭슨이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반가워하더라.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오리온을 우승으로 이끈 잭슨은 화려한 플레이로 한국 팬들을 매료시켰다. 오리온에서 재계약을 요구했지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NBL과 계약했다. 조 잭슨은 규정상 5년간 KBL에서는 뛸 수 없다.

중국 하부리그임에도 KBL 정상급 외국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는 사실이 특이했다. 강 감독은 NBL에서 외국선수들에 대한 대우가 좋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NBL이 자유계약으로 외국선수 연봉을 많이 준다. 한국에서 받는 돈의 2배는 된다. 가장 많이 받는 선수가 한 달에 12만불을 받는다.” KBL은 드래프트 1라운드 선수가 3만불, 2라운드 선수가 2만불이다.

NBL은 3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며, 챔프전은 7전 4선승제다. 강 감독은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해 한국농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5&aid=000012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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