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씨가 죽었다는 기사가 뜬지 약3~4시간 정도 되는군요 저에겐 그동안 있었던 연예계 그 어떤 사건보다 큰 충격이었고 그동안 더 심한 악성루머와 이혼에도 당당하게 맞서왔던 모습으로 기억되었던 분이 아이들을 내버려두고 죽음을 택하다니. 참으로 안타깝더군요.
하지만 더 안타까운건 최진실씨의 죽음을 대하는 네티즌들의 자세입니다.
최진실씨의 죽음이 알려진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사채설과 결부시켜 ~카더라 통신의 네티즌 기자분들이 갖가지 기사를 작성해서 올리시더군요
故안재환씨도 장례이후에 (故안재환씨는 유가족 분들이 타살을 주장하고 계시지만) 수많은 ~카더라 통신의 기사들이 사실인마냥 알려지며 루머가 그 루머가 최진실씨와 연관되고. 개인적으로 故안재환씨는 경찰 수사나 기사등을 봤을때 자살!(스스로 죽다) 자체는 맞는거 같은데요
그저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안타까워하며 명복을 빌어 줄수는 없는 걸까요. 왜 온갖 추측과 상상으로 그 분들의 죽음을 격하시킬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만약!!!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신들의 절친한 친구가 자살을 했다면(절대 자살을 하지 않을 사람이었다면.) 친구분의 부인을 찾아가 내 친구가 왜 죽었냐고 진실을 밝히라고 독촉하고 그럴까요.? 만약 지금 故최진실씨의 상황이 사실이라고 설정해도 지금 최진실씨의 입장에 내 친구가 들어가 있다면 "역~시 그놈이 돈 줄려주고 죄책감에 자살했네" 라고 했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만약!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들도 많은 사람들이 알던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명의 사람이고 하나의 인격입니다. 사건의 본질을 보고(그들의 자살.) 그저 명복을 빌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