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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가는게 너무 두려워요..
게시물ID : humorbest_608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lZ
추천 : 113
조회수 : 8512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14 23:43: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14 22:52:14

전이제 20살이되서 대학에가야되는 여학생인데요.
대학 가는게 너무 무서워요...숨막힐정도로 가슴에
뭔가가 탁 막힌거같이 너무 두렵네요...

사람들 만나는게 너무두려워요..정확히말하면 남자들이
있다는게 너무무섭네요..전 학교폭력의 피해자엿거든요.

제외모는 아주 못생겼어요 모두가 혐오감을 느낄 외모엿습니다
그래서..초3때부터 지속적으로 계속 괴롭힘을 당해왓어요...

남자애들은 제몸을 만진후 내손이썩어들어간다면서 소독을 해야된다 그랬고 절벌레 취급을했어요
먼지를 모아다 뿌리고...대걸레를 제얼굴에 비비고 배를세게때려
숨을 제대로 못쉰적도 잇엇고요..저랑 짝을하면 짝이된 아이는
울거나 욕을해댔습니다.초6때는 극도로 심해져
제가 복도에만 나오면 욕을하고 제이름은 욕으로 쓰였고요.

중학교가서도 달라진게없엇고 남자애들은 절 혐오했고 
여전히 욕을하고 괴롭혔습니다..어떻게 그따구로 생길수잇냐고...
그걸 얼굴이라고 달고다니냐고..널보면 눈이썩는다고..
이세상에 악이라고...그냥죽으라는 아이도 있었어요.

그러다 고등학생이됫고 여고에 가게되었습니다.
여자애들도 절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으나 직접적인
괴롭힘은없었고 마음에맞는 친구들을 사겨 전 처음으로 편안한
학교생활을 했어요..하지만 아직도 너무 휴유증이 크네요..

지금도 길을가다 남자들이 마주오면 고개를 푹숙이고 걷습니다..
아니면 다른방향으로 빙돌아 가던가요..

제얼굴을 안보이기위해..길을걷다가 못생겻다고 욕들은적이 많아서요.
남자들만봐도 숨이막힙니다.
어린초등학생남자애들이라도 보면 떨리고 무섭고 숨이 막힐거 같아요..

근처에만 있어도 너무 두려워요.처음보는 사람과 말을하면 목소리가
떨리고요. 저사람이 나랑 얘기하는게 기분나쁘겟지 라는 생각이듭니다

삼년이지난지금도 악몽을꿔요 제가괴롭힘당했던때로 돌아간..
자살생각을 안한날이없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자살시도를 했어요
스타킹으로 목을조르고..손목을긋고..

제가 이런얼굴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게 아니잖아요..
저도 이얼굴이 너무싫고 칼로 찢고싶은데.
근데 그아이들은 저한테 왜그랫는지..얼굴이 역겹게생겨서 안구테러한건
미안한데 그래도 그렇게까지 했어야했는지..

왜 제가도움을청할때마다 선생님들은 다들 냉정했는지..
모든게 너무 원망스러워요.
지금 저한테 남은건 대인기피증 자기혐오 남자공포증 우울증 불면증....

지들이뭔데 내인생을 이렇게송두리째로 망가뜨린건지..
근데 제가 제일두려운건 대학가면 또 이런인생을 살아야된다는게
너무나도 두려워요...이제성인인데 변했겠지...라는 생각을해도
3년밖에 안지낫는데 과연달라졋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대학교가도 만약 또 이런게반복된다면 전 버티지못하고 자살해버릴꺼 같네요..
대학교에선 얼굴로 앞에다대고 욕하는경우는 없겠죠...? 지들끼리는 어떤욕을해도 상관없는데 제발 앞에서만 그러지않았으면 좋겟네요..
큰욕심이겠지만 저를 평범하게대해줫음 좋겟어요.


그리고 오유에는 그러신분들 없겠지만
만약 엄청못생긴여자가 지나가더라도
친구끼리잇을때 쟤얼굴좀봐,얼굴대박 이런이야기는 안하셧음 좋겠어요...

그게 진짜 별거아닌 한마디 같지만 너무큰상처로 남거든요

 

그동안 말하고 싶어도 누구한테도 말못햇던건데..쓰니깐 그나마 속이 좀 후련하네요.

어제 학교의눈물을 보면서 계속 울엇거든요..일부러 그때 생각지울려고..기억안할려고..애를써도

그거 보니깐 고스란히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몸이 떨리면서 계속 눈물이 나더라고요..

대체 언제쯤 그때의 기억을 잊고 살수 있을까요...

이런 긴글  읽어줄사람 별로 없겠지만..그래도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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