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이미지 타격입는다고 손님한테 핸드폰 찾지 말아달라고 한 '신촌 돌아온 김삿갓' 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는 동생이 산지 한 달도 안 된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꼭 좀 도와주세요 ㅠㅠ
게시판을 안 지켜서 죄송합니다 ㅜㅜ 하지만 꼭 널리 퍼뜨려서 알려야되기에 부탁드릴께요
1월 14일 저녁 8시 경입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도중 2명이 더 합류를
해서 더 큰 테이블로 이동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잠시 가방을 들고 이동하고 돌아온 30초도 안되는 짦은 시간 사이에
테이블 위에 아이폰5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땅에 떨어졌는지 있던 자리
구석구석을 찾고 있었고, 일행 중 한명이 핸드폰을 이용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호가 가고 살짝 전화벨 소리가 들리다가 옆자리 남자가 핸드폰을 만지는 것이
잠깐 보였습니다.
아이폰을 끄는 동작과 잠금을 해제하는 동작이 비슷해서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서 바로 확인은 못하고 있던 중 바로 전화기가 꺼져버렸습니다.
저희 일행은 옆자리 손님들을 의심하고 매장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매장에서 일하는 여성분께서는
'그건 손님 잘못이지. 저희는 도와드릴 수가 없어요' 라고 말을 했고, 가지고 있던
노트북을 꺼내서 바로 원격 잠금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옆자리 사람들은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고, 매장 직원에게 정중히 도움을
요청했지만 "저희도 일해야하고, 그건 손님이 잘못하신거고 저희는 모르는 일이죠."
라는 대답뿐이었습니다.
한두푼하는 스마트폰이 아니기에 절박하게 부탁을 했지만.
라고 귀찮다는 듯이 말을 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바로 경찰에게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데,
"누구 장사 말아먹을 일 있으세요? 보자보자 하니까 아니 자기가 잘못해놓고 왜 남한테 피해까지 입혀요? 23년동안 장사해온 가계인데 이런걸로 손님들 귀찮게 하면 일주일도 안되서 문 닫으니까. 그냥 나가세요" 라는 어이없는 대답이었습니다.
경찰이 도착하기도 전에 옆자리 사람들은 눈치를 챘는지 나온 요리를 몇 젓가락도
만지지 않고 바로 계산대로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옆 테이블 사람들은 계속 시치미를 떼고 급한일이 생겼다는 식으로 갈려고 하고
모른다고 자기 가방이랑 주머니 뒤지는거 기분나쁘다고 시치미를 계속 뗍니다.
여기서 매장 직원들은 이런 상황을 보고 도와주기는 커녕 손님들 불쾌하니 그만하라고
하는데, 아니 상식적으로 경찰에 신고하는거 보고 시킨 메뉴 김이 식기도 전에
바로 나가버리는데 의심이 안가고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오히려 저희를 말리는데,
매장 여성직원분은 웃으면서 "아니 ㅂㅅ같이 잃어버린게 잘못이지" 라고 직원들이랑 떠들고 이걸 듣고 화가 난 제 동생은 뭐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어서 말해보세요" 라고 말하더군요...
어이가 없네요... 결국 경찰이 와도 저희는 그냥 분실했다고만 신고를 넣었고
어쩔 수 없이 주점을 나오고 계속 연락하지만 전화기는 꺼져있습니다.
23년 동안 장사해 온 가계 이미지가 망가지는거 때문에 손님이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도와달라는데 이를 무시하는 가계가 세상에 어디있나요? 물론 잃어버리고 부주의했던 제 친구 잘못도 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손님을 비하하고 수치심까지 느끼게 욕하는 가계는 처음보네요.
신촌 돌아온 김삿갓 사장 제발 정신 좀 차리시죠.
당신에게 제 친구는 ㅂㅅ같이 부주의해서 핸드폰 잃어버린 손님 이미지로 기억되겠지만 우리들에게는 핸드폰 잃어버려서 안타깝고 마음심하게 상한 친구를 비하하는 그럼 이미지의 매장이니까요.
그리고 1/14 신촌 돌아온 김삿갓에서 검은색 아이폰5 가져간 분은 보세요.
지금 원격 잠금하고 풀려는 순간에 전면 카메라로 얼굴 촬영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분실 신고에 일련번호까지 다 접수 들어가서 중고 게시판이나 장물아비한테 팔다가 걸리면 형사처벌인데
그냥 우체국 가서 습득했다고 하면 누구인지도 안 남으니까 얌전히 돌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