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쯤 전에 고민게시판에 아버지의 암 떄문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폐 CT상에 암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고 위 내시경에서도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 조직검사를 했었지요.
하루 늦었지만 금요일날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위에서 채취한 조직검사에서는 암이 발견 되지 않았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정말 피가 마르는 하루하루였습니다.
30년 평생에 이렇게 간절하게 빌어본적이 없는데.... 아버지가 암이 아니기를 정말 간절히 빌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암이 아니라고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부분이라도 암이 아니라니 약간 힘이 납니다.
다음주에는 아마 위를 제외한 복부 전체 CT를 할것 같은데... 정말 검사 결과가 잘나와 암이 아니기만을 다시한번 기도합니다.
따로 믿는 종교는 없지만 그저 간절히 마음만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