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대출 쓰라는 전화가 빗발치던 이틀전...
2008년도에 조혈모세포기증 의사를 밝히신 본인이 맞으시냐며 전화가 왔어요.
저랑 그 뭐시기 맞는 환자분이 있으셔서 저에게 조혈모세포기증 의사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담당 간호사 분께서 전화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은 연락이 없으십니다.
누군가가 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제가 도움을 주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게 참 자랑스럽네요!
다만 걱정인건 흡연.. 6년차인데 흡연으로 인해 환자분께 나쁜피가 가게 될까 걱정입니다..
해서, 조금이나마 좋은 피 드리고 싶어서 담배를 끊어야 겠는데
오늘 아침에도 .. 하아..
담배끊고, 환자분 위해 좋은 피 드리고, 제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마음으로 도와주세요 '-')/
담당간호사 통화 후 기증 의사 재차확인 후 건강검진을 하고, 4주간 사전 건강관리(?)를 한뒤
입원 및 수술? 채혈? 암튼.. 기증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헌혈이야.. 동장도 못 땄지만! 그래도 여러차례 해봐서 겁먹고 그런건 없구 도키도키 두근두근 하네요.
여러분도 조혈모세포 기증 하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