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에서 나오자마자 뙇! 본 것은 향불집회란 현수막을 든 XX들;;
정말 욕이 절로 터져나오더군요.
오늘은 장준하 선생님 추모 분향제도 있었죠.
그 앞에 서기만 해도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번이 세번째 참석한 것인데..
처음 갔을 땐 청계광장에서 참 작은 규모였는데 다행이 사람이 훨씬 많아졌군요.
비가 올까봐 걱정했는데 맑아서 다행...
처음 갔을 때보다 데시벨을 몇배는 높인 어버이 분들도 참 우렁차시더군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연령대가 참 다양하다는 사실..
문화제가 끝날 때 즈음엔 다같이 일어나서 함성도 크게 질렀습니다.
오늘도 김용민 교수님은 오셔서 열심히 싸인을 하시네요.
서울광장이 시민의 것이라 참 다행이고, 감사한 하루입니다.
토요일은 문화제 올 때 제일 마음이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