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하다는 발상은 솔직히 좀 무리수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마비게 사람들은 시세글을 올리지 않아요. 그리고 시세글은 반대먹고 보류로 떠나죠.

결과적으로 검색을 하건 지켜보건 이 게시판이 시세금지인지 아닌지 알길이 없다는겁니다. 그냥 시세글이 잘 안올라오네 다들 고수라 그런가?할 뿐이지.

물론 다른사람이 올렸을때 욕먹는걸 보고 알수도 있겠죠. 근데 그건 결국 눈치게임이잖아요?

시세글이라는건 기본적으로 마비게가 시세금지라는 인식이 있는 유저들이 아니라 모르는 신규유저들이 쓰는거고, 욕먹은 한사람은 며칠을 지켜봤건 알지 못하고 욕먹었다는게 되니까요. 물론 시세글 올리는 사람 모두가 오자마자 바로 시세글부터 쓰는 3초쟁이들이라고 믿으신다면 할말은 없겠지만요.

근데 여기서 또 재밌는게 발생하는데.. 사실 마비게가 시세글 금지 시세글 금지 하지만 검색해보면 시세글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에요. 엄연히 반대가 있긴 하지만 시세질문에 떡하니 댓글로 친절하게 답변까지 달린것도 있어요.

제 경우에도 한번 시세질문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지금은 삭제했지만), 그게 마비 안할때 심심해서 마비게가 있네 하고 며칠 보다가 마음이 동해서 다시시작한 이후에 보니 1페이지에 떡하니 시세질문이 답변까지 받은 채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올렸죠. 결과는? 댓글이 이래서 삭제했어요. '시세글 마유카로 꺼지세요.' 개인적인 경험이니 보편적인거라고 강요하긴 뭐하지만 일단 대부분의 시세글이 보류게로 가고, 대답받고 버팅기는 글만 게시판에 남은 상황에선 2~3일 보고 검색한다고 알리가 없어요. 다른 희생양이 나온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