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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추측들..
게시물ID : muhan_18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보쌈
추천 : 1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8 05:00:18
과거의 위기설때는 나름 골수팬으로써 개의치 않았습니다. 
이유는 근본적인 위기는 아니었거든요. 단지 트랜드와 흐름에 의해 그리고 
예능을 넘어선 사회적 파장을 주는  한 컨텐츠로써, 일종의 영향력 행사에 의한 반작용같은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5개월전 즈음인가 전부터 확실히 무도가 달라진것 같습니다.

- 김태호PD의 멘탈적 딜레마 혹은 슬럼프.

저도 간과하고 있었는데, 그도 사람입니다. 
수년간 매주 다른 특집으로 다른 포맷으로 7명의 인물이라는 소스만 가지고 컨텐츠를 만든다는게 사실상 불가능 한겁니다. 
근데 그것들을 해내 왔지요. 절대 당연한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 작가진의 교체? 

이게 사실인진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애초에 김태호PD의 영향력에대해 의문을 해봅니다. 
방송컨텐츠에서 작가들이란 게스트 섭외및 대본 작성 등등을 합니다. 
하지만 무한도전 특성상 작가들은 분명 연출자의 범위를 넘어서 전체적인 컨셉을 잡았을 수도있습니다.
쉽게 말해 다음주 특집은 이걸로 하고 이렇게이렇게 설정을 잡자.. 무도는 아마 회의자체가 분기급 프로젝트 이니까요, 
어떤 이유든 간에 작가진들이 교체되었다면, 그리고 그만큼 PD가 전 작가진들의 부재를 느낀다면, 
그렇다면 아마도 요즘과 같은 평범한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존나 안타까운 맘에 하고 싶은 말은 
솔직히 굉장히 불안합니다. 
평생 느껴보지 못했지만 무도는 나름 방송 프로그램을 넘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너무 많이 봐서 끊어야지 라고 생각도 했었고, 동시대를 같이해서 너무 고마웠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요즘에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이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니깐 
정확히는 '그냥' 리얼 버라이어티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깐 
심지어 출연진들도 그냥 그저그런 연예인들로 보이고...
캐릭터도없고, 자꾸 주변상황과 주변인물들에 의지하려는 모습들이 너무...그냥.. 재미없네요.

몇 줄 요약

-작가진이 진짜 바꼈다면 그것은 생각보다 큰 작용을 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김태호PD의 그간의 조명이 너무 밝았던것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작가진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김태호PD 스스로 슬럼프 혹은 개인적 딜레마가 있을수도 있다. 그도 사람이니까.
-뒤지지않는 팬으로써 최근에 ㅎ확실히 문제가 있고, 나는 재밌었네 하는 사람들은 그냥 재밌게 보시고, 예능가지고 지랄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장르적 편견으로써가 아니라 컨텐츠의 퀄리티로써 말하는거니까 제발 관심좀 끊어주세요. 
-예능은 예능일뿐이라고 하는데 예능은 웃기라고 만든것이니까 안웃기면 문제삼을수도 있고 희극의 장르로써 분석할 수도 있음. 그리고 무도는 
엄연히 현존하는 고 퀄리티 컨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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