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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택시에서 기사어저씨에게 결국 한마디 함
게시물ID : humorstory_394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ianblue
추천 : 15
조회수 : 956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3/08/18 09:31:56
어제 아는 형네집에 고추잡채에 소주한잔 하재서 놀러 감......

날덥고 집에서 냉장고에서 빼서 챙긴게 좀 있어서 택시 탔음......

택시 타자마자 기사분이 좀 무례하고 목소리 큼...
타자마자 케이블 tv 이야기로 말걸길래 티비 안본다고 대답했더니...
자기가 대구 출신인데로 시작해서 박근혜 박정희 찬양....
논리 제로 답정너.... 듣기 싫지만 어른이라 네네 해주다가 인내심 고갈...

조용히 가죠... 생각할게 있어서 택시 탄거니....
라고 해주니...

한 30초 조용하다가 지나가는 폐지줍는 할머니에게 쌍욕 시전....
나이드신분 더운날 고생하시는데 안됐잖아요 했더니...
저렇게 사는덴 다 이유가 있다며.... 씹기 시작.....
입이 전생에 대걸래였나 장난아니게 더러움.....

빡침이  클라이막스로 치달음....

가만히 있다가... 내리기 전에 연세 물어봄....
중늙은이도 넘은 나이길래...

그 연세에  회사택시나 모시는 아저씨 인생도 이유가 있겠네요....
나이어린사람한테 이런소리 듣는 이유도 아저씨 탓이구요...
라고 말해줌

아저씨 뭐라고 한마디 대답하려고 하길래

택시도 서비스업인데 손님 편안하게는 해주셔야 하는게 의무라고....
그리고 아저씨 기본인 운전도 못한다고....
다시 일갈함....

미터 올라간다고 말꼬리 잡지말고 잔돈 달라고.....
영수증 잔돈 마지막 한개까지 다 챙기고 내림...

이렇게 꼬장꼬장해서 안생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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