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를 치려면 적어도 족보는 알아야 한다. 

2.

주식투자가 쉽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보거나 아직 투자의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한 초심자이다.

초보들은 내일의 주가를 감으로 느낀다. 촉이 꽂히면 그걸로 끝이다. 

하지만 그다지 오래가지 못해 게시판에 "00000, 주가 전망 어떤가요?"라는 구제불능의 질문이나 올린다. 

투자서적 100권 정도 읽었지만 난 아직도 어렵더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100여개 정도의 항목을 체크하고 투자해도 주가가 흔들리면 내 마음도 흔들리더라.

3.

화장실 거울보면서 나 정도면 잘 생겼지라는 착각을 한다. 실제 연구결과도 그렇다

주식투자 처음하는 애들 중 85%가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기에 관한 연구결과도 있다.

제발 좀 스스로 과대평가하지 마라.

4.

주식투자를 깨져가면서 배우는 고스톱으로 생각하지 마라. 

니가 산 기업이 뭘 파는지도 모르면서, 경쟁회사는 누군지도 모르고, 밸류 체인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는지, 재무제표도 못 읽으면서 주식투자한다고 떠들지 마라.

그래프에 선 그리는 정도로 주식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멍청이가 되지 마라.

주식투자는 배워도 힘들다. 열심히 연구해도 깨지기 쉽다. 확신도 한 순간에 깨진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경험을 쌓아라. 그리고 경험에서 배워라. 

주식투자 10년 경력 내세워봐야 경험에서 못 배우는 인간들이 허다하다.

제발 공부 좀 해라.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은행이 어디인지 검색할 능력도 없다면 그냥 본업에 충실해서 몸값을 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