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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흔한 오유인이 여자사람과 영화본 썰 (달 달 함 주의)
게시물ID : humorbest_608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대전
추천 : 82
조회수 : 6812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15 14:11: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15 00:01:58

1탄!  http://todayhumor.com/?bestofbest_95559

2탄! http://todayhumor.com/?bestofbest_95775

 

 심장이 약하시거나 솔로이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썸 

 

 

아직 여자친구는 아니지만 썸을 타고 있으므로 있슴체를 사용하겠슴.

 

안녕하세요 23년 모쏠인생을 달리고있는 흔한 오유인임

 

저번 조개구이 집에서의 데이트 이후 부쩍 가까워진 우리는 사소한 일상이야기도 카톡으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슴.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요일

 

역시나 마찬가지로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한 나는 발로 통통통 리듬을 듐칫듐칫 타며 여자사람을 기다리고 잇었슴

 

여자사람이 저 멀리서 오는게 보임

 

옷이...그.... 뭐라해야하지.... 빨강마토 차차..그.. 여자옷을 잘몰라서 뭐라..해야되지.. 무튼..그..그걸 입고오는데

 

우와... 귀여움 돋더라구요.... 진짜..가면 갈수록 제가 더 좋아해 지는거 같아서 ㅠㅠ 아...이러면 안돼는데.

 

영화관까지 걸어가면서 여자사람과 영화이야기를 나눔

 

여자사람이 감명깊게 봤던 영화가 .... 이터널 선샤인??/ <<????/  대충 눈치로 로맨스 영화인거 같아서

 

저도 로맨스 영화 무지하게 좋아해요 ㅎㅎ... 하고 말했슴.

 

한 10분쯤 걷다보니 영화관을 도착함

 

여자사람이랑 둘이 엘레베이터를 탑승햇슴..

 

밀..밀폐된 공간에 여..여자사람과 있어본건.....처음이라...(엄마 , 아파트의 주민 제외) 좀.. 떨렸음..

 

여자사람들은 그...얼굴 자세히보면 솜털 같은게 이쁘더라구요..애기솜털이라 해야되나 헤헤...

 

영화는 여자사람과 제가 좋아하는 반지의 제왕 후속편인 호빗의 여정을 보기로 결정

 

팝콘은 자기가 산다구 하면서 커플....콤보를 사더라구요 ... 헤헤..(이때 좀 설레였어요 별건 아니지만..)

 

영화보기 까지 한 40분정도 시간이 남아서 아래층 내려가서 오락실을 갔슴

 

여자사람이 보글보글을 하자고 졸랐슴...

 

나는....보글보글을 별로 잘못함... 하지만..난 매너남이니깐..!!

 

돈 천원을 바꿔서 게임기에 돈을 넣고 보글보글을 했슴

 

이여자... 나보다 게임잘함 -_- 환장함.... 난 벌써 죽어서 해골날아가는데 이여자 점수받는법도 알고 비눗방울 타고 올라가는것도 알고있슴

 

환장함... 이 못난 승부욕......

 

다른 게임하자고 말하고 두더지치기를 도전 이건 남자니까 민첩은 내가 더 높다 생각하고 여유있게침

 

...이것도 짐 환장함... 이쁜데 오락도 잘해... 완전... 더더욱 반했슴 ㅠㅠ

 

그렇게 대충 시간 버티다 스티커 사진기 앞을 지나침

 

여자사람이 저희 이거 한번 찍어볼까요 ^-^? 이러는 거임....

 

예!!!!!!! 하고 들어갔슴 ... 가발이 옆에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는 뽀글이파마하구 여자사람은 금발 파마 하구 사진 찍었슴

 

ㅋㅋㅋㅋㅋ 진짜 둘다 너무 못난거임 ㅋㅋ 둘이 서로 빵터졋슴

 

시간이 다돼서 상영관을 입장했슴

 

자리는 오른쪽에서 중간으로 잡았슴요 ㅎㅎ

 

주변이 깜깜해지고 영화가 시작햇슴

 

이번 영화는 주제가 드워프들의 쫒겨난 고향을 되찾기 더라구요 ㅋㅋㅋㅋ 간달프도 늙지 않고 그대로 나오고

 

여자사람이랑 진짜 완전 진지하게 영화봄 ( 러브러브 없었음)

 

가끔 깜짝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여자사람이 꺅 이러면서 내손을...잡진않고 혼자 놀라고 혼자 진정함

 

ㅠㅠ...공포영화볼껄 ㅠㅠ 난 뇌에 주름이 부족한가봐 ㅠㅠ 생각이없어

 

그렇게 재밌게 영화를 보고 여자사람이랑 희희낙낙대면서 나옴

 

이제 슬슬 허기가 지기 시작함

 

저번에 당구내기를 져서 이번에 밥을 사기로 한 나는 여자사람에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슴

 

여자사람이 아무거나 좋다고 하는거임

 

갑자기 초밥이 먹고싶어서 초밥 어때요?? 이렇게 물어봄

 

여자사람 초밥 콜~ 이러면서 검지손가락을 피는데.... 아주... 이뻐

 

그렇게 초밥집에 들어가서

 

초밥 모듬세트랑 우동 한그릇이랑 정종을 시킴 히히..(술이 빠질수 없지)

 

그렇게 여자 사람이랑 맛있게 초밥을 먹고 있는데 옆에 커플이 앉아서 사랑해하면서 달달질 하는거임 -_- 빡치네?

 

근데 부럽네? 그래서 살며시 옆커플 봣다가 여자 사람을 바라봄 둘다 그커플을 보고 있었던거임 ㅋㅋ

 

여자사람이 우와..부럽네요 커플끼리 데이트 하나봐요 ㅋㅋ

 

이때다 싶어 저희도 데이트에요 ㅎㅎ 이멘트를 던짐

 

여자사람 볼 조금 빨게짐 아 ㅋㅋㅋ 그렇죠 ㅋㅋ? 이러는거임

 

아..이뻐  

 

그렇게 사소한 이야기를 또 나누며 술 몇잔 마심

 

근데 이여자사람이 술이 좀 약한듯함 조금 취했슴

 

그래서 그만 마셔야 겠다 싶어서 저희 일어날까요 ?? 이렇게 물어봣슴

 

여자사람이 아 조금만 더마시면 안돼요??? 오늘은 술이 참 달달하니 맛있네요 이러는거임

 

근데 ㅠㅠ 시간이 늦어서 더늦으면 버스가 끊기는 상황이라 ㅠㅠ 근데 더마시고 싶다고 하니..

 

예 ㅎㅎ 그럼 조금만 더먹어요~ 이러고 잠깐 화장실좀요~

 

이러고 화장실에가서 콜택시를 부름 한 30분후쯤 와달라고 부탁함

 

나와서 여자사람의 과거 연애사를 들음 지금까지 연애를 두번해봤는데

 

자기는 사랑을 줬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였던 사람이 관심이 없다면서 헤어지자고 그랬다고 그럼

 

나는 위로를 해줘야겠다 싶어서 여자사람에게 ㅎㅎ 왜요~ 저한테는 충분히 관심도 많이 보내주시고 있어요!

 

근데 그 여자사람이 하는말이 ㅎㅎ 그럼요 이번에는 안 놓칠려구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이러는거임 ㅠㅠ

 

아..진짜 이때 좀.. 감동 먹었슴... 만난지 세번만에 이렇게 이 여자사람에게 마음을.. 홀딱 뺏겨 버렸슴...

 

ㅠㅠ 그렇게 좀 어리둥절하고 고마운 표정으로 있는데

 

그 여자사람이 나한테 근데 창식씨(가명)도 저 좋아하세요?? 좋아하면 표현 좀  해주시면 안되요??

 

가끔 이사람이 저를 좋아하나 궁금하거든요 ㅎㅎ 여자라는 동물은 표현을 해주지 않으면 상처를 받거든요 ㅎㅎ 이래서..

 

나는.. 걱정마요 주현씨 저도 당신을 충분히 좋아하고 있고 만약 여자와 사귄다면 당신이랑 사귀고 싶어요 ...라고 말했어요..

 

분위기가 또 무르익을때....전화가 옴.. 콜텍시.. ㅅ1ㅂ....ㅠㅠ 예예 나갑니다..이러고 여자를 부축하고 나갈려구 했음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이미 계산이 됬다는거임

 

이 여자사람이 웃으면서 ㅎㅎ 저번에 제가 얻어먹었잖아요 ^-^ 이번에는 제가 쏠차례네요~ 콜!? 이러면서 검지를피는데.. 이뻐

 

택시 앞에서 헤어지면서 다음에도 또 놀아주셔야 돼요~ 이러면서 택시를 타더라구요 ㅎㅎ 저두 콜~ 이랬죠 ㅎㅎ

 

그리구 여자 사람 택시에 태우고 택시번호 찍고선... 보냈네요 ㅎㅎ

 

저 결심 했어요..

 

 다음번 데이트때는 고백 할려구요 ㅎㅎ 이여자 사람이 제 모쏠을 구제 해줄 지구 유일의 여자사람인거 같네요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엇 근데 글쓰다 보니까 갑자기 동전이 떨어져서 빙글빙글 도네!?

 

줏어서 데이트 비용써야지~ 힝 ♥

 

 

 

 

 

 

 

 

 

 

 

 

 

 

 

 

 

 

 

 

 

 

 

 

 

 

 

모두들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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