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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도리도리..ㅎㅎ
게시물ID : freeboard_708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율라뽐따이
추천 : 0
조회수 : 1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8 17:21:26
같이 일하는 형님인데 ㅎ ㅎ 생각만 해도 웃깁니다.
사람은 좋은데 ㅎㅎ 이상한 버릇이 있습니다.
직업이 밖에서 일하는일이라 요즘 엄청나지요. 더위가ㅠㅠ


그래서 아이스 박스에 얼음물을 항상 재워놓습니다. 그런데 그 형님은 항상 물병에 입을 대고 마십니다. 살짝 대는것도 아니고 물병속에 혓바닥을 넣고 물병안의 얼음을 도리도리 칩니다. ㅎ ㅎ 환장 하겄습니다.

뭐라 말도 못 하겠고. 죽는겄도 아닌데 기분상 좀 그렀네요. 날은 더워서 숨은 턱턱 막히고 등줄기에선 땀이 줄줄 흐르는데 안 마실수도 없고해서 눈 딱감고 마시긴 하는데 그 오묘한 물맛 ㅎㅎ

물병 전체를 다 오랄하여 골라마실 여유도 없네요.

오늘 사업 관계상 녀사장님과 식사를 하는데 그 형님은 육회비빔밥 .그분은 소머리탕.

그형님이 육회를 비볐고 육회엔 고기및 나물.참기름 고추장 ..정말 맛 있게 비벼 드시더군요. 그런데 소머리탕이 맛있어 보인다고 그 녀 사장님 탕 에 혓바닥 자국이 선명한 숫 가락을 텀벙 담구더군요.

남자도 아니고 예민한 여성분에게 실례가 아닌지 싶습니다,

참 사람좋은 형님인데 어찌 해야 할까요.
내가 너무 결벽주의자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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