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집 프로도(호빗)가 상납을 했습니다.
치맥을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아드님이 소유권을 주장하지만
너무 어려서 무효!
왜 컵이 하나냐면 저혼자 마셔요.
신랑은 술을 안좋아해서 ㅠㅅㅠ
술친구가 없뜸요...
호빗족은 술 좋아하던데ㅠㅅㅠ
흐흥
그래도 치맥을 사온 신랑이 갸륵하여 물어보았죠.
용잡으러갈때 무슨 도시락 싸줄까?라고...
김밥이랍니다...
어..어이... 재료가 없다고....
그러자 프로도가 큰눈을 반짝이며 눈물을 글썽입니다.
진짜 프로도랑 눈크고 키작은것만 비슷함요..
암튼 쏘시지밖에 없고 단무지도 없는데 어쩌지하다가
인터넷 검색때 본 스마일 김밥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단무지 대신 백김치를 다져넣고 스마일 김밥을 쌌는데...
애들이 다 울상....
소세지가 뒤집어 진거예요.
그래서 용을 잡아넣어줬어요.
네.. 전 엘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