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식물에 관심이 생겨 키우기 시작한 저에게 시련이 다가왔어요.
오늘 아침에 식물들을 살펴 보다가 리갈계 제라늄에서 아주 조그만 흰색 미니 나방 같이 생긴 벌레 세마리를 발견했거든요. 다른 녀석들에게 옮겨갈까 싶어서 얼른 부엌으로 데려가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어요.
사실 저번에 옥상에서 키우는 임파첸스에 끈적한 물방울 같은게 잎마다 매달려서 해충약을 사다 뿌리긴 했는데 그 약을 뿌리고 나서 임파가 푹 꼬끄라졌거든요.
그래서 이 약을 리갈제라늄에 뿌려도 될지 안될지 모르겠어요.
일단 급한대로 곰팡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EM액을 물에 희석해서 잎들을 샤워 시켜주기는 했는데 이걸로는 부족 하겠죠?
아... 이제 습도는 계속 높아질테고 비가 들이쳐서 창문은 닫아둬야 할테고 식물이들의 보약 햇님은 구경하기 힘들어 징텐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첨부된 사진 보시고 제라늄에 뿌려도 되는 지 함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