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에 오랜 세월 근무하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직장 때려치우고 치킨 호프집으로 인생의 새활로를 찾는 닭집 아저씨가 고주망태가 되어 주장하는 10/26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의 내막.. -> IT 전문가들은 닭집에 다 있다..!!!
1. 팩트
(1) 10/26 선관위 홈피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실재 있었다.
경찰이 주장하듯, 서울시장 재보궐 당일 세벽부터 선관위 홈피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있었던건, 사실로 보임.
(2)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들이 디도스 공격한 것도 사실일 것으로 판단됨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는 부인하지만, 실재 디도스 공격 용의자로 지목된 3명은 일관되게 디도스 공격을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나오며 이는 사실로 판단됨. 또한, 원순 닷컴에 대한 디도스 공격도 이들의 소행일 확률이 매우 큼..
(3) 그런데, 디도스 공격에도 불구하고 선관위 홈피의 다운은 없었다.
11월말 KT상무가 보안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아래의 선관위 홈피 트래픽 그래프를 보면, 잠시 피크치 나오고 아침 시간대 기껏해야 2G 정도의 트래픽이 잡히고, 투표일 하루 종일 비슷한 트래픽이 잡힘.. 즉, 디도스 공격은 있었으나, 선관위 홈피 다운을 시킬만한 트래픽은 나타나지 않음.. 따라서, 디도스 공격은 있었으나 다운은 없었음..
2. 추정
(1) DDos 공격 라인과 다른 라인의 내부 공모자 존재
여기서 내부 공모자란 선관위 사람일 수 있으며, 선관위 서버를 담당하는 KT쪽 사람일 수 있음.. 참고로, KT는 정말 존경할만한 회사지만.. 뭐.. 성인의 반열에 오르신 가카께서 친히 낙하산을 투하하셨고.. ...
(2) 전체적인 그림
DDos 공격 라인 돈에 목마른 20대 젊은 녀석들에게 원순닷컴과 선관위 홈피 공격 의뢰를 함.. 얼마나 큰 사건인지 개념없이 단순히 사이트 공격만 하면 되는 줄 알고 덥썩 물어버림.. 일단, 선관위에 대한 DDos 공격을 한 건 사실이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 아를 그대로 불어버림..
내부 공모자 라인 순진한 녀석들이 티나게 DDos 공격할텐데.. 원순닷컴같은건 간단하게 서버 다운되겠지만, 국가기관 홈피를 장시간(20분 이상)다운시시킨 사실상 어려우니, 일단 내부 공모자를 두어 DDos 공격으로 다운되는 척 하면서, DB 연동만 끊어버림.. 문제가 생기면 순진한 DDos 공격 라인만 잡혀도 대충 사건 정리될 것임.. 왠만해선 드러날 염려 없음..
결국, DDos 공격조는 내부 공모자를 가리기 위한 얼굴 마담..
3. 의문점
(1) 과연 배후에 누가 있나..
당근, 투표소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권력과 선관위 내부자 또는 KT 내부자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임.. 20대 후반의 얼굴마담들 띄워놓고 내부 작업을 했으니 비용을 댈 수 있는 능력은 기본이고 권력 자체가 국내 최상급.. 근디 혹여 존경하는 가카께서 관여되었다고 의심하면 안됩니다. 당일날, BBK 관련 소취하, 농협 전산 마비 등이 알려졌지만, 절대 가카가 관여되었을리는 없죠. ㅋㅋ
(2) 딴나라당 수행비서를 바로 꼬지른 이유
그동안 농협 서버 DDos 공격을 부칸의 소행이라 간단히 단정짓고 주둥이 닫던 관례에 비해, 딴나라당 의원 수행비서를 바로 언급하고 정국을 뒤흔든 이유는.. ? 모르죠~.. 다만, 더 큰 배후를 감추기 위한 꼬리 짜르기 위한 시도임은 확실..
(3) 총수는 알고 있을까?
뭐.. 이 모든게 총수로부터 시작되었고, 총수도 저걸 몽땅 알면서 DDos 공격은 아니라고 계속 우겼을 것임.. 그러니, 경찰에서 자신있게 DDos라 발표했을 테고.. 총수 의도대로 경찰이 움직여주고 있다고 판단됨.. 조금씩 빅엿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