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오유 여러분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용팔이 일화가

거의 한 6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그간 고3이기도 하고

풀만한 ssul 도 없었던 터라

롤 게시판에 롤 문학 작성이나

오유 과거제 참가나

지난날을 고백합니다.TXT로 첫사랑 썰풀어가며

있었답니다.

재미도 없는 주제에

기다리게 한 죄

죽어 마땅하나 

귀여운 용팔이 봐서 한번만 용서해주세영 뿌잉

참고로 전 예전부터 꿈꿔오던 심리학도가 되었고

용팔이는 시립대 갔습니다

둘다 수시1차로 붙어서  

수능날 전날 롲데월드 가서

아틀란티스 토할때까지 타고 왔습니다

잡담이 길었네요 용팔이 썰을 풀겠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음슴체

참 오랜만에 용팔이를 만남

수능 다음날 같이 농구하고 

한참이나 안보다가

1월 초에 약속을 잡음

같이 영어학원이나 등록하고

학교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신년회나 하자는 거였음

점심을 같이 먹고 영어학원 원어민 회화반에

같이 등록을 하러 감

먼저 레벨테스트겸 원어민이랑 대화를 시킴

난 그냥 그럭저럭 말했는데

뭔 지랄을 하는지

막 원어민이랑 웃고 떠들고 난리도 아님 ㅋㅋㅋㅋㅋ

ㄷ

뭔얘기 했냐니까

원어민 이름이 다이애나 라고 하니까

유아 오버파워 !! 유아 벤!!!

이러면서  롤 페인 티내다가

원어민이 플리즈 인트로듀쓰 유어쎒 하길레

겁나 정색하면서 한숨을 내쉬고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니

얼굴을 가까히 들이밀고 

귓속말로 속삭이듯이

인 펙트... 아이엠 수퍼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자켓을 열어 슈퍼맨 반팔티를 보여줬다고 함

원어민이 흐킄흨킄ㅎ흨흨 하면서 웃으니까

분위기를 몰아서

오마이갓!! 클립토 나이트!! 오갓!!

이러면서 머리 싸매고

지랄 발광을 하고 나옴

밖에서 치켜보다가

원어민한테 가서

네버 마인드 히 이스 매드 가이

했더니 용팔이가

쎳업 이디엇!! 

원어민 존나 헠헠ㅋㅋ헠ㅋㅎㅋ하면서 웃느라고 숨도 못쉼

애들이랑 모일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잠시 피시방에서 롤을 몇판 돌림

탑 문도를 픽한 용팔이

나는 탱문도가 아닌 딜 문도!!

줄여서 딜도다 !! 

이러면서 적 올라프를

겁나 후려팸 

딜도 생각보다 쎔 ㄷㄷ;;

용팔이 캐리로 게임을 끝마치고

아이들과 신년회를 감

친구네 빈집에 옹기종기 모여서

치킨 몇마리를 시켜먹음

문제는 그중에 갓 봉인해제한 우리들이

술을 사온 것이었는데

우린 차칸 아이들이라

억지로 먹고 그런거 없이

먹고시픈 애들만 적정량 먹기로 함

필자는 아버지랑 자주 술자리를 가져왔고

알코올에 강한게 집안 내력이라

괜찮았는데

문제는 구석에서 처음으로 맥주란것을 홀짝거려보는 용팔이였음..

몇잔 마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거의 애가 정신을 못차림

구석에서 으어어 하고 있길레

나뒀는데

갑자기 애가 안보이는겨

밖에 나가봤더닠ㅋㅋㅋㅋ

애가 길 한복판에서ㅋㅋㅋㅋㅋㅋ

웃통을 까고

으허허!! 조오타!! 이러면서

육중한 젖통을 손바닥으로 퍽퍽 치고 있음ㅋㅋㅋㅋㅋ

지나가는 사람들은 슬슬 피해감ㅋㅋㅋㅋㅋㅋ

미친놈 무슨행패야 이러면서 끌고 들어왔더니ㅋㅋㅋㅋㅋ

이번엔 냉장고를 끌어안고

왜 안시원하징 ㅜㅜ 흐엉 ㅜㅇ엉  어째서야!! 왜 시원하지 않은거야!!

이러고있음

사태가 심각하다 싶어서

집에 던져놓고 옴 ㅋㅋㅋㅋㅋ

다음날 그래도 지가 뭔짓 했는지는 기억하고 있음

다음부터 자기한테 알코올을 권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다고 합니다

다음엔 더 재밋는 일화로 찾아뵐게영

굿 이브닝 레이디스 앤 젠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