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부가 그렇게 살진 않겠지만....
저희 부부는 좀 특별했습니다..
연상연하 1살차의로 19살에 만나서...
15년 연애를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과 장인어른은 고향 친구시고...
여하튼...
15년 연애하고 결혼한다고 했을때...
양가 부모님 말씀이..
썩을것들 이제야 결혼하냐고 했을 정도로 각별했던 사이라..쿨럭...
결혼전에도..아내와 이것저것 많이 했었지만..
결혼후..
대놓고 놀러다녔었죠..
한겨울 설악산도 올라가고...
마라톤도 다니고..
산악자전거도 타고 뎅기고..
아..이건...좀 오래된 취미라서...
아내는 10년차 베테랑 다이버입니다... 사진은 제가 촬영을..아내는 주로 동영상을 촬영하곤 했었죠..
어찌어찌 하다보니...
방송도 출연했습니다...
그후..
생각지도 못했던 아들이 생겼고...
요즘..그 아들녀석과 한참 재밋게 사는중입니다..
누군가 결혼은 힘들고...후회한다고 하던데..
저희부부는 그런거 아직 모르겠습니다...
20년이 넘었는데..아직도 서로 좋은거 보면...
얼마전 부부모임에서 그러더군요...
아들과 아내를 선택하라면 누굴 선택하냐는 질문에..
전 망설임 없이 100번을 물어도 아내를 선택한다고 했습니다...
아내 역시 그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 까지 자랑겸..염장글 였습니다.....................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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