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얼마전에 친구랑 소주 한잔 하다가 갑자기 무서운얘기를 해준다길래 들었는데 그자리에서 자빠졌습니다, ----본론---- 부산 한 판자촌에 박스랑 파지를 줏어서 파시는 할머님과 게임에 중독된 손주 이렇게 둘이 살았습니다. 할머니께서 하루종일 박스 줏어 오셔도 5천원 벌까말까한 돈으로 겨우 두 식구 입에 풀칠이나 하면서 살고있는데.. 게임중독자인 손자가 게임을 하다가 현질이 너무 하고싶어서 할머니께 보챘습니다, "할머니 나 살게 있는데 2만원만 줘" 할머니께서는 손자가 뻔히 뭘 할지 알고 계셨지만 내색은 안하셨습니다. "할매가 지금 돈이 없다.. 나중에 주께" "아 빨리 달라고 지금!" "좀만 기달려봐라,, 내일중으로 마련해줄게" 이렇게 옥신각신하다가 정신이 나간 손자는 부엌에 있던 칼로 할머니는 찔렀습니다, 할머니는 그자리에서 숨졌고 손자는 당황해서 시체를 토막내서 컴퓨터 뒤에 있는 장농에 넣어놓고 장농 고리를 줄로 묶어서 잠궜습니다, 그렇게 며칠후 아직도 게임에 미쳐있는 손자는 밤새도록 게임을 하고있는데 그때 장농에서 뭔가 덜컹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손자는 존나 진짜 식겁했지만 잘못들은줄 알고 다시 게임을 하는데 또 뒤에서 '덜컹덜컹' 손자는 불도 키고 심호흡을 크게 하고 장농으로 가서 묶었던 끈을 조심히 풀고 장농문을 살며시 열어봤는데... 분명히 토막을 내서 넣었던 할머니가 온전한 모습으로 꼿꼿이 앉아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란 손자는 조그만 목소리를 할머니를 불러봤습니다, "할머니...?" 그때 할머니가 눈을 부릅뜨며 손자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