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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잘못된 우리나라의 수학교육
게시물ID : sisa_609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Thompson
추천 : 11
조회수 : 911회
댓글수 : 129개
등록시간 : 2015/08/24 15: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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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cafe.daum.net/WorldcupLove/Knj/2236966?listURI=%2FWorldcupLove%2FKnj%3Fprev_page%3D1%26firstbbsdepth%3D09Nwh%26lastbbsdepth%3D09NwN%26page%3D2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5-08-24 16:05:42추천 68
대한민국교육 막장이죠.. 싹 다 뒤집어 엎어야죠..
댓글 1개 ▲
2015-08-24 21:50:41추천 2/3
뒤집어 엎어야 하는데 국민들이 가만히 있죠.

"국민이 국가다."
2015-08-24 17:07:12추천 7/352
외 그렇게 됐느지 아세요?
수능증시 학습이라해서 선행학습 부추기고 사교육시장을 폭발적으로 확대시킨 것이 노무현. 이해찬입니다.
댓글 37개 ▲
2015-08-24 20:12:39추천 95/4
목록보니 난리났네~

옛다!! 신고 먹어라!!
2015-08-24 20:12:47추천 8
이분 댓글 목록 한번씩...
2015-08-24 20:16:47추천 54
본고사, 학력고사때에는 선행학습이 없었는지 아세요?  에혀 ... 참
경제규모가 커지고 다들 어느정도 먹고 살만하니 교육비에 더 많은 투자를 해서 사교육시장이 커진거죠
ㅇㅂ식 끼워맞추기 ?
2015-08-24 20:19:40추천 47
레파토리 좀 바꿔라 이 병신들은 입만 떼면 노노 지랄
2015-08-24 20:21:47추천 14
진짜 궁금해서 댓글씁니다.
수능중시 사교육이 노무현때문이라는 자료좀 구할수있을까요??
2015-08-24 20:22:57추천 7
동해 학생.
내일 학교가야죠.
2015-08-24 20:34:14추천 41
뭔 개소리야 수능일변도 대입 전형을 다양하게 바꾼게 이해찬때인데
수시 전형이 언젠 활성화 됐는지 찾아보고 그 딴소리 지껄여 보시길
2015-08-24 20:57:22추천 3
ㅉㅉ 그전에 신고한 사람이네.
벌레들은 아무리 아닌 척해도 결국은 본성을 드러내고 한방에 훅 간다니까.
2015-08-24 20:57:33추천 10
ㅂㅈㅎ때 중학교 입시 무즙 엿 파동 모르시나..
치열한 사교육은 이미 수십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무슨 멍멍이소리인지..
2015-08-24 20:59:30추천 17
달랑 4년 그나마 여야 반대에 지랄염병들 떨어서 뭐하나 자기뜻대로 한게 없는거 같은데 많이도 나라 망쳤다 그치?? ㅡㅡ
2015-08-24 21:04:02추천 6/64
이 말 좀 했다고 신고?
그건 아닌것 같은데..
노무현 비판하면 무조건 신고인가요?
2015-08-24 21:19:54추천 19
1어떤 근거도 없는 비판이니까 비웃음 사죠 신고? 당하고싶어서 저렇게 쓴거 아닌가?
2015-08-24 21:25:00추천 8/5
그럼 오유에서 근거도 없이 야당 쪽에 유리한 댓글쓰는 사람ㄷㄹ도 다 차단해야죠. 그리고 제 글들 보시면 아시듯이 일베 '개극혐'하는 사람입니다
2015-08-24 21:41:08추천 7
노무현 비판해서 신고라기보다 댓글 목록보면 어그로 분탕 종자라서 신고 한거겠죠
2015-08-24 21:53:58추천 12/2
맑은동해는 이미 차단됐으니 넘어가고... Spread님 댓글목록을 보니 재미있는 구절이 있네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한만호씨가 공범관계에 있는만큼 돈을 주지않았다는 진술을 온전히 믿어주기도 좀 어렵지 않을까요?" (한명숙 전 총리 관련)

"그런데 김,노 전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다르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두분에 대해 자신의 평가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그때문에 다른 평가를 하는 사람은 신고대상이라고 하는건 이해할수 없습니다.

차라리 그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고인비하를 허락해주면 어떨지요?

널리 알려진대로 볼테르는 “나는 당신이 하는 말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그렇게 말할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라면 내 목숨이라도 기꺼이 내놓겠다."라고 했다지않습니까?
왜 오유에서는 김,노에 대해 비판만 해도 신고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김대중, 노무현 관련)
[본인삭제]옴므
2015-08-24 21:54:37추천 5
[본인삭제]아리소나해
2015-08-24 21:56:09추천 15/6
2015-08-24 21:57:29추천 8/4
사실 저는 이해찬씨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6차교육과정 세대중 소위 말하는 열린교육 세대는 대부분 공감하겠지요. (30대 초~중반)

결과적으로 열린교육은 실패로 돌아갔고, 그 문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외국의 방식을 수입해온 탓이지요.
그리고 6차 교육과정 세대들은 386 세대보다 학력이 낮은 세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특히 6차 마지막 세대는 재수하는 것 조차 모험이었죠)
교편을 잡아보지 않은 사람이 교육부 장관을 해서 이상한걸 도입했는데,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황입니다.

수시전형이 그분 작품인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이후의 업적인것 같으나, 상반되는 평가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적어도 우리세대는 그분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요.
그냥 씁쓸한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2015-08-24 21:58:57추천 2
밥은 먹고 인터넷 해라
2015-08-24 21:59:24추천 0/3
윗님 2002년 수능은 극악이 아니라 정말 물수능 이었습니다 -_-;
중하위권 변별력이 없었죠. 극악이라고 하니 마치 난이도가 엄청 어려웠다고 보시는 분도 있을것 같네요.
[본인삭제]아리소나해
2015-08-24 22:07:50추천 1
2015-08-24 22:10:04추천 18
그래 임진왜란도 노무현때문이라고 하자
2015-08-24 22:10:07추천 0
이거 제가 01년 수능이랑 착각한것 같습니다 -.-;;
2015-08-24 22:29:48추천 1
으앙ㅠㅠㅠ 내가 방문횟수 5회가 부족해서 신고가 안돼ㅜㅠㅠㅠ 미안해 어그로야ㅠㅠㅠㅠ
[본인삭제]탐화랑
2015-08-24 23:18:59추천 4
2015-08-24 23:35:23추천 4
뭐라는거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교육비 감소에 관한 정책을 했는데
2015-08-24 23:47:04추천 16
아리소나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시는지요? 일본의 유토리하고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무슨 당시 세대는 미적분도 안배운것처럼 글을 써놓으셨네요
교육의 레벨을 낮춘것이 아니라 쓸데없이 공부에 매달리는 시간을 학생에게 돌려준겁니다.
아침도 못먹고 학교가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돌려주고 밤늦게 까지 학교에 잡혀있는 학생들에게
특기와 개성을 살릴 시간을 돌려준것입니다.
공부 안해도 된다가 아니라 대학을 가는 방법은 공부만 있는게 아니다 라고 한겁니다.

교수들이 신입생은 영어원서도 제대로 해석 못한다 했다구요??
신입생때부터 영어 원서 쓰는 학교가 어딥니까 도데체
제가 알기로는 당시 대학교수들이 했던 말은
서울대 교수가 요즘 학생들 한문을 잘 모른다 였는데
그걸 보수 언론에서 이해찬세대 학력저하로 몰고간거입니다.
이런 기사는 요즘도 자주 보잖아요
대학생 몇%가 자기 이름 한문으로 못쓴다 이런거
그럼 지금도 한국의 유토리 이해찬세대가 이어져오고 있는건가요?

시도도 좋았고 우리나라 교육이 개혁되는 시점이었습니다.
당시 야당과 보수 언론들이 신나게 깎아 내리고
이해찬 세대라는 부정적인 단어를 만들어 낸겁니다.
조금씩 개선해서 지금까지 왔더라면(어짜피 이명박때 덮어버렸겠지만)
지금 학생들 좀 더 행복하게 공부 할 수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저 83년생 극악수능의 02년 신입생 딱 그 이해찬 세대입니다.
2015-08-24 23:52:18추천 1/2
저희 아버지가 학원을 하셨었는데..
노무현당시 학원 다 죽게 만들어썽요...
[본인삭제]야가미히카리
2015-08-24 23:59:36추천 0
[본인삭제]나나리
2015-08-25 00:52:00추천 9
[본인삭제]아리소나해
2015-08-25 01:29:21추천 0
2015-08-25 01:49:10추천 5
저는 아리소나해님의 의견에 좀 의아한게...
님이 말씀하신대로라면 백년후에도 학생들은 지금처럼 입시교육만 할거라는거에요.
이해찬의 개혁이 좀 급진적이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그 개혁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위에 다른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3시에 하교하고 나서 남는 시간을 활용 못하고 다시 사교육으로 때운 것이 안타까운 것이죠.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100년을 바라본다면 지금처럼 수능입시만을 위한 공부가 옳은 걸까요? 의문이 드네요.
2015-08-25 02:02:34추천 1
60년대 70년대에도 학원은 있었고 그때도 입시교육이였습니다. 지금밀하면 어디가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학원이
박정희 전두환때도 있었는데 그때 학원다니던 애들이 수펀명인데....그럼 박정희 전두환은 뭐가 되나
쉐도우복서인가요???
2015-08-25 02:14:09추천 8
아리소나해//

다시 말하지만 학력저하, 단군이래 최저학력은 당시 보수언론의 정책깎아내리기의 프레임입니다.
그리고 그 수식어와 통계는 또 무슨 상관입니까?
그 저짓말안한다는 통계라도 좀 보여주시고 말씀하시지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교육의 내용이 바뀐게 아니라 쓸데 없는 시간(자율학습, 야자)이 없어진것이고
대학을 공부안하고 수능안봐도 갈 수 있다가 아니라 공부 외에도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을 만들겠다 입니다.
님 얘기대로 당시 무시험으로 대학갈 수 있다해서 공부 안한 학생 하나도 없습니다.
공부할 애들은 공부하고 안하는 애들은 안하고 지금과 똑 같았습니다.

하향지원은 전년도 물수능으로 인한 재수생 증가와 당해 극악난이도의 수능
그리고 당시 이공계 기피 분위기와 맞물린 교차지원때문입니다.
굳이 따지면 수능난이도 조절실패지 이게 왜 교육정책 실패입니까.
수능난이도는 같은데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져야 교육정책 실패고 학력저하 아닙니까?
그리고 하향지원은 대학지원 전략이지 교육정책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그리고 대형학원의 강사들은 당연히 당시 정책을 싫어하겠지요
사교육을 줄이려는게 당시 정책중 하나인데
자기 밥줄 끊겠다는데 누가 좋아합니까?

과거 우리나라 관광코스 중 하나가 밤에도 불켜진 학교였습니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유별났습니다.
이 불을 껐던게 당시 정책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변화도 아니고 큰 실험도 아니고
정상적인 10대들의 생활을 돌려주려한 것일 뿐입니다.
근데 이거 하나로 학력저하네 뭐네 하고 프레임을 내건게 당시 보수언론이다 이말입니다.
아침 자율학습, 저녁 야자 없앴다고 단군이래 최저학력이면
노동시간이 적은 나라들은 인류역사상 가장 게으른 나라입니까?

그리고 내신경쟁이요?
하하 있었지요 학교마다 내신 퍼주기 경쟁이 있었지요
실제로 이게 문제가 되어서 뉴스에 나왔지
내신공부 부담증가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요 SKY는 특출난 1%가 가는게 맞습니다.
특기전형으로 대학을 가는거지 SKY를 보낸다가 정책이 아니잖습니까.
특기 전형으로 갈수있는 학생수가 정시에 비해 적다구요?
그전에는 그런 전형자체가 아예 없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게 내신전형, 추천전형, 특기전형, 특히 사교육의 최대 피해자인
농어촌의 학생들을 위한 전형까지 얼마나 다양해졌습니까?

전혀 급진적이지도 않았고 오히려 단계를 밟는 절차였습니다.
그걸 급진적으로 없애려고 한게 당시 야당과 보수언론이라니까요?
왜 그런지는 잘 아실겁니다. 사교육이 줄어들면 누가 손해를 보는지
박터지게 공부해서 대학을 가는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누가 이익을 보는지

그리고 추가 적인 피해가 없다구요?

아직도 성적 비관으로 자살을 하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어서 대학을 가는지도 모르는채
책상에 앉아있는 학생이 대다수인게 우리나라입니다.
아침부터 공부해서 학교끝나고 야자에 학원에 인강에
이게 10대 다운 삶이라 보십니까?
대학가면 다 해결되니 잔말 말고 대학이나 가라해놓고
막상 대학가면 넌 성인이니 너 알아서 해
이게 교육입니까?
2015-08-25 04:08:04추천 0
잡아도 잡아도 벌레는 끝없이 기어나오네

일워의 방충망 시스템을 오유에도 도입했으면...
2015-08-25 08:28:02추천 0
저 학교 다닐 때 이미 선행학습 얘기 나왔는데 노무현대통령 제가 고3 때 대통령되셨는데요-_-;
2015-08-26 14:02:40추천 0
오히려 반대인데요...
이해찬 교육부장관할때 물수능 만들어서 83년생들 이해찬세대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무슨.....
노무현때 역시 내신에 올인하는 바람에 물수능 유지됬고요.....
도대체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듣고온건지 원....
참고로 수능비중 낮추고 내신비중 높인 정책은 최악이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수능비중 낮추면 사교육 줄어들거라고 순진한 생각을 했지만 오히려 수능 사교육에 내신 사교육까지 생겨버리는 결과를 가져왔죠.
그런걸로 까고있긴한데 노무현, 이해찬때 수능비중을 높여서 사교육이 늘어났다는 소리는 태어나서 처음듣네요.
[본인삭제]잔인한세상
2015-08-24 17:17:43추천 23
댓글 1개 ▲
[본인삭제]잔인한세상
2015-08-24 21:58:39추천 2
[본인삭제]떨어질듯한감
2015-08-24 17:59:09추천 22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8-24 20:13:46추천 14
교과서는 참 잘 만드는데...
그것 대로 가르치는 꼴을 못보고
계속 사교육사교육
수능은 계속 서열화 서열화....
댓글 0개 ▲
2015-08-24 20:14:51추천 0
등용문을 좌시한 그저 공식화돼고 일관돼버린 교육입시가 그렇게만들고 결과제일주의가 이렇게만들고 학벌주의가 이렇게만들고 경쟁이라는 둘레가 .........
댓글 0개 ▲
2015-08-24 20:14:53추천 12/4
대부분의 이야기에 동의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저는 선행학습을 했지만 저런식의 추론과정을 순서대로 배우면서 선행학습을 하였고

제가 과외를 할때도 저런식의 과정을 모두 설명해 주면서 "왜 식을 이렇게 새워야 하는가" 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였고

그런식으로 가르쳐 나가면 그 과정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학생에게는 오히려 선행학습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0개 ▲
2015-08-24 20:16:28추천 36
문제가 되는 것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학습의 순서를 따라가지 않는 학습이라고 생각하고

그 과정을 조율해야 하는 사람은 학생이 아니라 부모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얼마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5-08-24 20:19:34추천 13
그렇게 앞서나간 학생이 얻는 이득이 뭔가요?
그 과정을 충분히 흡수해서 앞서나간 학생이 하는 게 결국 뭔가요?
어차피 고3때 돼서 고등교육과정까지 마치면 복습할 거 아닌가요?
선행학습 한대로 고등교육까지 마치고 나면 그 이상의 복잡한 수학을 공부할 거 아니잖아요
대학갈라고 공부하는거라면 선행학습은 정말 필요 없습니다.
2015-08-24 20:27:53추천 11
저랑은 생각이 좀 다르시네요 ㅎ 대학입시만 생각하면 선행학습은 좋습니다. 수능의 범위는 정해져있고 미리 진도를 떼고나면 그만큼 수능준비를 더 많이 할 수 있죠. 수업도 열심히 듣는 학생이라면 내신준비도 쉬워집니다. 반년~일년치 예습을 통째로 하는거니까요.
선행학습과 과외 등으로 점수가 올라간 학생들의 문제는 대학교 이후에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 입학만 할거라면 선행학습도 좋아요
2015-08-24 20:28:44추천 0
아 JB님께 드린말입니다
2015-08-24 20:29:08추천 2
저같은 경우 경시대회 공부도 해보고 흔히 이야기 하는 수학퍼즐들 공부도 해보고

영재교육원 같은 곳도 일년이지만 구경도 해보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더 자극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지금의 제가 수학교육과에 오게된 계기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중3때 고1과정까지 끝내고 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수능 전까지 수학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힘들었고
시간이 조금더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서 시간이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학창시절 내내 공부만 한다는 것이 그렇게
아름답다거나 기억에 남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15-08-24 20:33:22추천 0
애초에 수능에 나오는 수학은 한 번 공부하는 게 아니니깐요. 많이 반복하고 반복할수록 좋습니다.
[본인삭제]REVENTON
2015-08-24 20:33:24추천 0
2015-08-25 00:56:52추천 2
추론은 스스로 만들어야 그게 진짜 추론이죠. 누군가가 추론한것을 설명을 통해 외웠다면, 그건 그냥암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인식구조가 다릅니다.

피타고라스 정리가  그 증명하는 방법이 400여가지가 됩니다.

그중 하나를 잘 설명하여 가르친다 한들 그것은 도따른 주입식 교육일 뿐입니다.

올바른 추론에 대한 교육은, 학생이 문제의 어떤부분을 보고, 스스로 그 부분을 근거로 어떻게 해결점을 찾아가는가 하는 경험을 하게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설령 그것이 오답이 된다 하더라도 그러한 경험은 중요한것입니다. 이런걸 고려하지않은 그냥 단순한 해설지같은 친절한 해설은 오히려 학생의 추론기회를 박탈할 뿐입니다.
2015-08-25 00:59:37추천 2
위의 피타고라스 정리의 예에서,

학생이 그 400여가지중 혹은 거기엔 없지만, 수학적 모순이 없는 새로운 증명방법을 가지고 참임을 증명하였다면,

그또한 새로운 가치가 있는것입니다. 이것이 시험에서 다른 방법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순한 이유로 폐기처분받아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게 교육은 그 학생의 스타일을 찾아가는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나아가 그렇게 그 학생의 인생스타일을 만들어 가도록 도와주는것이 교육이 되어야합니다.
2015-08-27 01:41:58추천 0
그건 산행학습이 아니라 월반제도가 필요한 시잠이네요
YCDI
2015-08-24 20:15:32추천 0
동감하겠네요
수능문제도 풀려면 어떤공식으로 풀어야하는지
추론하는 과정이 필요하잖아요
댓글 0개 ▲
2015-08-24 20:16:33추천 1
샘의  옷차림으로 추론해보면,  두사부일체의 선행학습 같은... ^^;
댓글 0개 ▲
2015-08-24 20:20:25추천 0
ㅋㅋㅋㅋ삽자루샘이네요 ㅋㅋ 음선지원됨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로니리트리버
2015-08-24 20:21:14추천 6
댓글 0개 ▲
[본인삭제]금메달리스트
2015-08-24 20:21:15추천 8
댓글 0개 ▲
2015-08-24 20:24:49추천 6
우리는 아주 어릴때부터 구구단을 외우죠.....
외국은 구구단을 못 외우게 하는걸로 ....
댓글 6개 ▲
[본인삭제]로니리트리버
2015-08-24 20:28:31추천 41
2015-08-24 22:09:22추천 3/4
외우지않고 이해해서 푸는 재미도있는데
공식 다외우고 기계처럼 풀어내는 것도 나름 재밌는 공부방법이에요
전 고등학교시절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수학이었고
좋아했던 이유가 패턴에 따라 공식을 대입하면 정해진 답이 나오는 문제 푸는게 재밌어서였기때문에..
그래서 전 꼭 지금의 방식이 나쁘다고 생각하진않아요
외국처럼 수학을 배웠다면 전 수학에 흥미를 가질수없었을듯..
2015-08-24 22:51:00추천 5
이해없는 암기는 판단력을 흐리게 할 뿐이죠.
[본인삭제]내일의추억
2015-08-24 23:08:06추천 0
2015-08-24 23:29:15추천 0
그야 8을 8번 더하는게 더 힘드니까...7~9번씩 같은 숫자를 빨리 더할 수 있는게 더 대단한데요 ㅎㄷ
2015-08-25 01:47:38추천 0
그런가요?
그래도 저렇게 공부해서 나름 고등학교 내내 1등급 나왔고, 서울대 논술 예시답안에도 실렸는데..
이해없는 암기도 다 외우고 문제 유형까지 다 외워서 문제 읽자마자 어떤식으로 풀면 되겠다 라고 나올정도까지 하면..
나름 괜찮던데..
[본인삭제]구뷔구뷔
2015-08-24 20:36:25추천 0
댓글 0개 ▲
2015-08-24 20:41:21추천 0
'근본적으로 잘못된 우리나라 교육'이라면서
유독 대입시험은 성역화시키고 완전무결한 것처럼 보고 있네요.
공식 암기와 문제 잘푸는 능력 측정한다는 점에서 대입시험도 기존의 우리나라 교육의 연장선상인데.
댓글 1개 ▲
2015-08-24 20:56:59추천 4
수능은 절대 암기 위주의 시험이 아니며 문제 잘푸는 능력에 대한 시험도 아닙니다. 암기로 고득점을 받을 수는 있어도 만점은 불가능하며 효율이 너무나도 떨어집니다. 당장 수능 국어 비문학 지문을 들고와서 풀어도 이걸 암기로 어떻게 푸나 싶으실 겁니다.

게다가 수능은 근본적으로 사고력의 고저를 묻는 시험이기에 문제 잘푸는 능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볼 수도 없죠. 미국의 sat나 일본의 센터시험과 마찬가지로 수험생이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추론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게 출제되었으니까요.
2015-08-24 20:43:45추천 8/3
제가 과학을 참 좋아했는데 수학을 못해서 문과 갔어요
외국에는 수학 못해도 과학자 많던데
댓글 5개 ▲
2015-08-24 22:12:44추천 9
사실 공대 와보시면 ... 수학 못하면 정말 힘듭니다 ㅎㅎ
제가 생각하는 수학 못하는 유명한 과학자는 패러데이 말고는 모르겠네요 ...

학문의 추세라는 것이 있다보니 미지의 원소가 발견되고 과학이 한참 발달하던 과거라면 모를까
지금 처럼 체계화된 학문에서는 수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5-08-25 00:11:51추천 0
과학이라는 학문자체가.... 수학이 없으면 불가능한 학문이라;;;

유기화학같은 종류는 정말로 수학이랑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결국에는 수학이라는 학문과 연관이 있게되고

수학없이는 그 이상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2015-08-25 00:21:46추천 0
수학적인게 없으면 무한반복으로 그현상을 일반화시켜야하는데... 쉽지않죠...
위위분이 말한 페러데이는 엄청난 반복실험을 해서
중요한 법칙을 발견했죠..훌륭한분입니다...
(난 힘듦)
2015-08-25 00:59:09추천 0
유기화학 합성 쪽 석사 했습니다.

산수만 잘해도 됩니다.
합성 쪽은 그냥 3D 직종이에요...
2015-08-25 02:16:48추천 1
물리전공자입니다. 제 생각에 수학은 물리학에서는 언어입니다. 수학을 못하면 물리쪽에서는 의사소통 안되는 수준의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물론 제 이야기는 아니에요... 흑흑... 눈에 땀이...
[본인삭제]특별신용대출
2015-08-24 20:44:16추천 0
댓글 0개 ▲
2015-08-24 20:44:48추천 2/5
맞아요. 저는 아직도 구구단을 못 외웁니다.
그러나 3자리 × 2자리 정도는 암산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면
  625
×)  23
───
이면
12 , 4 , 10 이니까 12,50 0
18, 6, 15 이니까 1,875
1, 3, 13 , 7, 5 이니까
14,375 가 됩니다.

어렵쥬? 이게 익숙해지면 덧셈만 빨리 하면 되요.

이상,
구구단을 외면 아직도 팔칠 사십이가 나오는 사람이.
댓글 4개 ▲
2015-08-24 22:43:43추천 6
999 곱하기 99 는 구구단 안 외우고 9를 9번 더한 값으로 계산하시나봐요..
예로 든 계산하실때 6곱하기 3은 6을 세번 더하셨어요?
구구단을 일부러 외우지 않았더라도 구구단을 사용해서 풀고 계신겁니다.
2015-08-24 23:27:34추천 0
999 곱하기 99 는 1000 곱하기 100를 한 다음 1000을 빼고 100을 빼고 1을 더합니다.

98,901이겠네요
2015-08-24 23:28:54추천 2/2
12,4,10,18,6,15,1,3,13,7,5가 한꺼번에 머릿속에 남아있나보죠? 보통 숫자 5~6개만 넘어가도 헷갈려서 종이써야돼요. 덧셈 구구단만 있으면 천억x천억도 얼마든지 가능해요. 글쓴분 제가 다시 한 번 문제 내 드릴게요. 639x48 암산으로 해보시길.
[본인삭제]ksc92007
2015-08-24 23:30:15추천 0
2015-08-24 20:51:00추천 12
실질적인 대학 입학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그의 목적인 시고력 측정이라는 부분에서 완벽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매년 출제 오류가 발견되고 들쑥날쑥한 난이도 논란에도 불구하고 취지나 문제 수준은 이상적으로 훌륭합니다. 대략 4,500억원의 국세가 들어가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직도 학교 교육은 비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수능의 사고력 측정이라는 목적과 달리 여전히 교실에서는 학력고사식 암기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는게 증거죠.

저렇게 비정상적인 사교육이 증가하고 있는 데에는 수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학력고사 출신 교사들의 문제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이 뭔지도 모른 채로 학생들에게 수능에 대해 준비시키려고 하니 수능과 괴리가 있는 수업을 진행하게 되고 자연스레 학생들에게 외면받는 것이죠.

수능이 시행된지 어언 2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국어 영역의 학습법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분명 같은 원리로 20년 이상 출제되었는데도 말이죠... 하루 빨리 과목의 학습보다 근본적인 수능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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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수학능력시험
2015-08-24 20:51:05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수학능력시험
2015-08-24 20:51:06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수학능력시험
2015-08-24 20:51:07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수학능력시험
2015-08-24 20:51:24추천 0
댓글 0개 ▲
2015-08-24 20:51:36추천 5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정확한지는 검증이 안됨),  미국의 교육학자  몬데소리의 교육 이론을 통해, 미국의 교육 커리큘럼이 짜여 졌다고 하네요.  그 나이대 배우면 딱 되는 커리큘럼을 짠거죠. 즉 구구단이 초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에 있으면, 3학년이 배우면 하루나 이틀에 배우는데 초등학교 1학년이 배우면 일주일 이상 걸리는 거죠. 선행학습으로 인해 학생들은 더  고생중이라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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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Orbicularis
2015-08-24 20:53:10추천 3
댓글 1개 ▲
2015-08-24 20:58:17추천 0
고등교육과 초등,중등교육은 엄연히 다르죠.
2015-08-24 21:02:34추천 9
선행학습은 비슷한 또래 사이에서 먼저 배움으로써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였죠. 주로 부모의 욕심이였고.
근데...이젠 그게 너도 나도 그러니까...이젠 선행학습이 당연하게 되어서요.
그리고 먼저 공부해놓는 거.유아때, 영아때...갈수록 그 나이대가 어려지고 있죠. 영재학습....
요새는 뭐 태아..임신때부터 엄마가 수학을 공부해서 수학적 머리를 만들려고 한다는 기사도 봤네요^^;; 임신해서 수학정석 푸는 모임...;;
(효과는 없다고 함.)
댓글 1개 ▲
2015-08-24 21:06:02추천 0
효과는 없겠죠.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게 96%에 달한다는데
[본인삭제]아는게없는
2015-08-24 21:21:00추천 1
댓글 1개 ▲
2015-08-24 21:37:42추천 4
페티쉬요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8-24 21:32:44추천 0
오왝
댓글 0개 ▲
2015-08-24 21:39:42추천 3
교육부의 입장

댓글 0개 ▲
2015-08-24 21:41:31추천 0
삽자루라는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폭형이 수학가르치는 것같은 복장이네 ㅋㅋ 깜놀
댓글 0개 ▲
2015-08-24 21:42:23추천 1/2
이걸 이사람이 지적할 자격이 없어요....
누워서 침뱉으시네..
댓글 0개 ▲
2015-08-24 21:42:37추천 0
방학때는 놀아야죠 ㅠ
댓글 0개 ▲
2015-08-24 21:42:54추천 23

아무리 떠들어 봐야...

1. 똥누리당 무리가 학원 사업(사학재단, 학원, 대학원)으로 돈 벌고 있고
2. 그런 똥누리당이 좋아서 1번만 찍는 노인들과
3. 지 아들만 어떻게든 성공시켜보겠다고 죽어라 사학교만 찾는 학부모가 있는 이상

대한민국 초중고등어들은 이 지구에서 가장 불행한 학생들이 될거다
학생들이 다 들고 일어나서 이 교육 제도를 바로 잡아야 한다
댓글 0개 ▲
[본인삭제]냐옹이는냐옹
2015-08-24 21:43:09추천 7
댓글 1개 ▲
2015-08-24 22:30:39추천 0
그게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없으니 선생 잘 만나면 다행이고 잘못 만나면 불행이 되죠. 수업을 따라가든 말든 그냥 진행하니까요. 학교에서 수준별 보충을 해줘야 하는데 제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으니 별수 있나요? 학원 가야죠. 그래놓고 사교육을 단순히 학부모의 욕심 탓으로만 돌리죠(물론 그것도 원인입니다만 분명 현행 제도는 사교육 없이 따라가기 어려운 제도에요.).
2015-08-24 21:43:38추천 14
울나라 교육  맹점의 시작은
친일파 및 그 후예들이 주장하는
당시 선진교육이었다는 일본식 주입교육이고

이 모든 군국주의적이고 무식한 교육방식이

근 100년을 빈도에서 주름잡고 있슴.

장점은 빨리 익혀서 빨리 써먹는것
전형적인 전체주의적 발상이고

교육대상자를 단순히 조직의 부속품정도로 생각하는
교육이념이 바로 일본식 주입, 암기교육

빨리 성장하고 빨리 시들어버리는 특징이 바로
니폰식 주입교육

이게 치맛바람과 서열주의와 융화되니
세계에서 가장 멋대가리없는

한국교육이 탄생됨

오바마가 이런 교육에 관심을 보였다는건

단기간의 성과가 좋다는 사탕발림에 혹한거라고 보임
댓글 0개 ▲
2015-08-24 21:45:11추천 6/6
충분히 오해하고도 남을 제목과 내용이네요.
일단 제목부터 그런게, 마치 학교에서 수학교육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 게 만들도록 제목이 자극적인데, 본문은 사교육을 통해 잘못된 선행학습을 하는 사례들에 대한 비판이고...

본문에서도 주장하는 바에 함정이 있는게, 중간에 배워야 할 내용을 건너뛰고 학습을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오해하기 쉬운데,
다른 과목과 다르게 수학은 단계별로 학습을 해야 하는 과목이라 초등학교 6학년 과정을 건너뛰고 중1 과정을 학습할 순 없는거거든요.
그러니 선행학습을 하는 아이가 추론해가는 과정을 안배웠다고 말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선행을 했다하여 모든학생들이 제대로 추론하는 능력을 갖추지 않고 넘어간다 라고 주장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저 문제를 방정식을 사용해서 풀면 잘못한것이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원리를 안다해서 매번 그 원리대로 문제를 풀 필요는 없습니다.
적분을 예로 들면, 매번 적분 문제를 풀기 위해 구분구적법을 사용하여 복잡하게 계산해야한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야기인데
그럼 너무 계산이 복잡하고 오래걸릴뿐만아니라 그만큼 계산 과정에서 실수하기도 쉽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그 원리만 배우고 실제로는 여러 공식을 활용해서 계산하고 있고요.


이 본문 내용으로 우리가 내려야 할 결론은,
수학교육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
선행학습은 나쁘다
가 아니라,
학생의 발달 과정에 맞지 않는 성급한 선행학습은 지양해야 한다 입니다.
댓글 2개 ▲
2015-08-24 21:52:16추천 2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교육을 통해 선행학습을 하는데
사교육시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선행학습을 까면 추천을 받는 아이러니한 현실.
2015-08-25 01:13:32추천 2
여러 공식을 활용하는게 맞긴 한데,,,

굳이 우리나라처럼 달달 외울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대학공부를 해봐도 좀 심한 과목은 한 번 시험 볼 때 공식이 50개가 넘어갑니다. 거기에다가 대부분의 식들이 특정 항에 대해서 추론, 가정(approximation) 해버리고 공식을 만들어서 사실상 기본 원리를 매우 정확하게 이해해야 쓸 수 있죠.
이 과정을 배울 때는 추론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원리의 이해는 추론 과정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릴 때, 구구단을 외우는 행위는 맞지 않다는 것이죠.
공식만 있으면 다 해결되는 것처럼 인식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에야 구구단이 아무것도 아니지만, 어릴 때 생각해보면, 저 같은 경우 구구단을 초등 4학년 때 다 외워서 담임한테 항상 혼났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고등학교 때 이과에서 수학을 가장 잘하는 학생 중 하나였고, 공대를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삼각함수 공식을 다 까먹어서 가끔 직접 공식을 증명해서 풀기도 합니다.

글구 석사하면서 느낀거지만,,, 공식 외울 필요 없습니다.
어떤 공식이 있는지 어떤 원리로 쓰는 것인지, 그리고 어느 책을 보면 그 공식이 있는지만 알면 됩니다.
결국 추론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정작 연구할 때 문제를 맞딱뜨리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감도 안 잡히는 사람이면,,, 또는 어떤 현상, 문제에 대해 호기심도 없는 사람이라면,,, 대략 난감해집니다.(동기 석사생이 이랬음;;;)
2015-08-24 21:45:19추천 10
복학하고서 혼자서 공학수학 문제 풀다가 느닷없이 " 우아, 이거 재밋다 ! " 를 느꼈던 공돌이 입장에서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문제점은,
(그 재미있는 !) 수학을 지독히도 재미 없게 주입한다는 겁니다.
수학도 하나의 언어(가장 함축적인)이어서 기본 문법을 숙지하고, 명문을 받아써보면서 필자가 생각한 궤적을 따라 밟아보고, 그러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참 좋지 않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뭐 대단한 천재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본적인 교양으로서 일정 정도의 수학이 자리잡을 수 있다면 '실질 문맹률'도  좀 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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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아다스
2015-08-24 21:50:33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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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1:51:35추천 1
초딩때는 책을 읽고 신나게 뛰어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뛰어난 누군가 (부모가 좋음, 뭐 없으면 학원 같은 곳에서라도 대화로 이것저것 알려줄 수 있는 사람)가 곁에 있고 없고 차이가 크죠
알아서 성장하기에는 게임이나 여타 뭐 분위기따라 휩쓸려가기 때문에

근데 저분 패션 왜저리 화려하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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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1:51:36추천 21
대학 때 심화전공으로 수학한 신규 초3담임인데요..  애들이 확실히 나눗셈, 분수나 소수가 뭔지 알긴 알아요. 선행학습 해온 애들이 있거든요.
근데 왜 답이 그렇게 나오는지 왜 그렇게 풀었는지 물어보면 몰라요. 이미 학원, 학습지에서 어떻게 푸는지 알아오니까 여러가지 방법으로 생각하는것도 어려워하고요.
구체물 조작해보면 창의적인 답도 선행어린이가 처음 배우는 학생에 비해 덜 나와요. 정확히 아는 것 같지도 않은데, 선행학습 해온 아이들은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듣지도 않아요.
초등은 정말 선행학습 하면 안됩니다... 학교에서 처음 배운 후 학습지로 복습하는 형식이라면 도움이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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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1:52:45추천 0
대체 모발은 왜이리 안보이는게 많은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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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1:59:12추천 0
예전에 남X학원 다닐때, 숙제안해갔다가 삽으로 맞은적있었는데... 아오 ㅠㅠㅠㅠ 삽자루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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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02:55추천 1
제목이 왜곡됐네요.
'근본적으로 잘못된 우리나라의 수학교육'
본문 내용 보니 '근본적'으로 잘못된 건 아닌데요?
본문의 강사가
초등교사들이 이렇게 이렇게 가르치는데 이건 유치한 게 아니라 추론 능력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라고 말하네요.

잘못된 건 선행학습이라며 문제풀이 공식만 배워오는 학부모, 학생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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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2학년1반
2015-08-24 22:02:58추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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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아다스
2015-08-24 22:33:00추천 1
[본인삭제]응??
2015-08-24 22:04:06추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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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05:26추천 1/9
김해 사는데 왠지 기분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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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07:55추천 1
이건 뭐징..
2015-08-24 22:05:29추천 1
저는 수능 수학 1등급을 재수하는 바람에 두 번 맞아봤는데요
어느날 내가 수학을 잘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결국 떠오른게 국민학교 6학년 때 교장선생님이 가르쳐준
(위의 방법에서 초등학교 교육 방법이라고 설명한) 해법이더라고요.

공식이 중요하고 편리하지만
공식이 없어도 문제를 푸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게
그 때의 교육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결론을 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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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응??
2015-08-24 22:07:28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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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09:37추천 1
딱 한학기만 선행학습하면좋은거 같아요 전 초등학교때부터 고3까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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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10:17추천 2
실제 초등학교에서는 저렇게 풀면 똑똑하다고 칭찬 안해요. ㅋㅋㅋ
니가 선행으로 학원에서 푸는 방법을 열심히 배운 건 좋지만 지금은 왜 그런지 방법을 탐구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바로 공식에 넣어서 푸는 건 안된다. 빠르게 푸는 게 좋은 건 아니다.
라는 식으로 추론을 해보도록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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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3:56:25추천 0
아 그런가요?
조카가 다니는 모 서울지역 초등학교에서는,
'학원에서 다 배웠지? 넘어간다'라고 진도를 빼시는 선생님 덕분에,
화들짝 놀라서 부랴부랴 조카를 학원에 보내야 했던 누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적이 있네요..
결국 선생님을 잘 만나야...ㅠㅠ
2015-08-25 08:05:31추천 0
진짜요? 직무태만이네요. 그런데 그런 교사는 동료 교사들 사이에서도 한심하다고 욕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적어도 제 주위에서는 그래요. 자기 수업권을 포기하고 학원에 지다니 ㅂㄷㅂㄷ
[본인삭제]개썅마이웨이
2015-08-24 22:11:47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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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22:46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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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22:49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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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31:56추천 0
공감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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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33:30추천 0
대학때도 교수님이 차원해석하는거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셨었는데..

결국엔 그딴거 필요없고 닥치는대로 공식외워서 시험첬음.

바빠죽겠는데 미주알고주알 따지고 추론하는거는

체질상 경기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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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새스코
2015-08-24 22:35:59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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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41:57추천 1
전 가능한 공식말고
저만의 공식이나 법칙같은거 최대한 만들면서 배웠습니다만 중2부터는 막히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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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51:37추천 1
꼴지 동경대 가다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동경대를 가는 애들은 정해져 있다
게이오나 와세다에 가는 애들과 다르다
그들은 스스로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남이 이미 고민해봤을거라고 생각하고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한 사람들의 성과를 찾아서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맞게 변경시켜 적용한다
창의성이 들어가는 부분은 자신에게 맞게 변화시키는 곳이지, 이미 있는 걸 찾아내는 과정부터 시작하는게 아닌것이다
동경대는 그런 사람들을 뽑기 위해 시험문제를 낸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똑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라도 이번에 힘들더라도 루틴한 작업을 일괄처리하게 만들어 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번 똑같은 작업을 일일이 꼼꼼하고 성실하게 하는 사람이 있죠
2015-08-24 22:46:01추천 1
실제로는 안그런데요 ?
중학교에서도 선행학습하고 고등학교가면 수험 과외에 올인해서 오히려 인서울 스카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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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48:51추천 0
귾ㅖ 적으로 문제있는 으로 봤네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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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51:45추천 1
중2때부터 수학과는 담 쌓았던 현직 it노가다입니다만.
다른 직원들보다 논리력에서 밀리지 않아요.
수학시험 잘 보는 거하고 수학적 사고하고는 좀 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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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51:46추천 12
정말 문제는 김해 같은 학생이 중, 고등학교때도 내신 일등급 수능도 전과목 일등급 찍고 서울연고대 가서 자기가 '정말'로 잘하는 줄 착각하며 이십대 중후반을 보내다가 고시, 대기업 등등으로 취업하여 비슷한 소득대의 짝을 만나 왠만한 평수의 아파트로 신혼 시작하여 애기 낳고 그 애도 자기가 한 것처럼, 아니 더욱 심하게 아예 한글도 못 땠을 나이때부터 엄마아빠따라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보내고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 수학을 과외시킨다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노벨상 못나와도 정부와 대부분의 시민들은 눈 하나 꿈쩍안하죠. 자기들의 리그에서 1등 먹고 특목고, 명문대 가고 연봉 삼사천은 우습게 넘는 직장 다니거나 고시봐서 권력 있다고 땅땅거리고 그러면 다 되는 걸로 아는 것이 우리의 암담한 현실이에요. 근본 문제는 '정말로' 중요한 것을 추구하려 하지 않고 그냥 '남들'이 하는 것을 추구하려는 태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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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54:01추천 0
이해찬은 그렇게 찬양해 마지않는 북유럽식 교육 방식이 우리나라에 왜 안먹히는지를 증명했을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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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2:59:50추천 0
솔직히 다른 건 몰라도 난이도라도 좀 일관성있게 출제하면 좋겠어요. 시행된지 20년이나 됐는데 매년 물이니불이니 소리 나오고 거기에 따라 학생들 인생도 좌지우지 되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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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3:09:48추천 5
수학에 재미가 없어지는 거랑 혼자 생각해볼 시간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요
저는 선행학습을 안 좋아해서 복습만 했었는데
중학생때는 수학경시대회 나가서 입상할 정도로 수학을 좋아하기도 하고 잘하기도 했는데
고등학고 오니 이미 선행으로 친구들이 수학을 다 배워왔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진도는 엄청 빨라졌고 혼자 복습하고 혼자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없어졌어요
원래는 한 문제를 가지고 하루고 이틀이고 풀릴 때까지 붙잡고 있었는데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러다보니 나 자신이 쫓기는거 같고 흥미가 점점 떨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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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3:18:04추천 0
제목과 내용의 불일치는 앞에 분들이 설명해 주셨으니 넘어갈께요.
제 생각에 이 글의 주제는
한국 수학 교육의 근본적 문제: 초등교육 시기의 사교육 선행학습으로 인한 추론능력 부재
인 것 같아요.
추론능력을 어떻게 배양해야 하는 지는 차치하면 정당하고 의미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주제를 다르게 보고 있는 것 같네요.
소년기의 과도한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해찬세대나 사학재단이 왜 나오나요?
물론 관련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적어도 관련성에 대한 설명이라도 있어야 내용을 연결시키지 않겠습니까?
서로 다른 이야기만 하시니 덧글을 봐도 "아 저사람은 저런 생각이구나."이상의 느낌은 안 들어 흥도 떨어지게 되네요.
보다 건설적인 이야기를 위하여 통촉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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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3:28:04추천 1
진짜 천재, 영재 레벨에 있는 애들은 그 학습도 압축적으로 완성하고 공식으로 남아 이해하지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수많은 노력형 범재들이 단순히 공식을 외우고 적용하는 훈련만 반복적으로 하면서
주변에서 잘한다잘한다 칭찬만 듣다가 점점 주도적 학습능력이나 창의력이 굳기 시작하고
학력편차가 결정적으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갑작스런 성적저하와 그에 따른 주변의 달라지는 태도에
못버티고 넉다운 되면서 공부를 아에 놔버리는 경향이 큽니다.
그리고는 시험때는 마지못해 하던데로 암기 와 공식 위주로 벼락치기를 하고 시험이 끝나면 날려버리지요.
이게 반복되면 통상적인 초-증-고 교육 커리큘럼이 붕괴되면서 따라잡기도 너무너무 벅찬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들은 애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곧잘 대답하고 시험도 90점 100점 맞던 기억이 있어서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라며 성과를 내라고 애를 갈구죠.

공부를 잘하는 애야 뭐 하자는 데로 하지만 과외 할때 공부안한다, 머리에 든게 없다고 막나가는 애들은
아에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일일히 테스트해서 학력수준 찾아내느라 골머리썩었던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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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3:48:27추천 0
수학만 문제인 게 아니에요.
언어 영어 전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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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23:49:25추천 0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 생각나는군요...
벌써...20년전 쯤이지만...

"잘 못풀겠어? 그럼 소같이 풀어! 그럼 답이 나와!"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공식과 함께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천천히 풀 수 있도록 늘 말씀해주셨죠..
고등학교때였는데도 말이죠;;;하하(수학은 머리가 아팠죠;;ㅋ)

그 덕분에 수학은 요즘 말하는 1등급?안에 들었던 것 같네요;;ㅋ
(다른 과목은 꽝이라는 ....슬픈 진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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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따뜻한봄날엔
2015-08-25 00:27:25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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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0:39:02추천 0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공식이 주어지기전에 그걸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보는 시간

그거 아주 중요함. 진짜 중요함. 진짜 수학잘하고 싶으면 공식을 배우지 말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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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0:58:55추천 1
사실 미술도 문제지요.
우리 때(83학번) 동기들 대학 졸업하고 프랑스나 이태리로 유학갔을 때
석고뎃생 만큼은 그 곳 교수들도 깜짝 놀랐답니다.
자기들 보다 낫다는 거지요.
정해진 틀 안에선 많이 앞서요.
글쓴이 얘기는 단지 수학 뿐 아니라 우리 교육의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생각해요.

걸어가 봐야 알아요.
그래야  버스도 탈 줄 알고,택시를 타고 어디어디다 세워 달라  말할 수 있는 거지요.

이 글은 단지 수학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 분야에서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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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1:10:52추천 0
예전에도 리플단적 있는데 우리나라 수학 교육 '과정' 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미국이나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비슷비슷합니다. 오히려 몇몇파트는 외국보다 덜 배우기도 하고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차곡선쪽은 일본이 좀 더 배웠습니다.

문제는 그 교육과정을 가지고 문제를 어떻게 내느냐 그거죠. 집합단원이 교육과정에서 가장 앞부분에 나오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문제는 이렇게나오죠

A시에서는 신문을 보는 사람이 252명 TV를 보는사람이 310명 B시는 신문을...... 보는 사람이 58명이라고 한다. 그럴때 C시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의 최대값과 최소값의 합을 구하여라.

...이게 대체 집합단원에서 다뤄야 하는 문제인건지 (요즘에는 이런종류의 문제가 유형으로 분류되어 상중하 난이도로 풀어보라고 시키더군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단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렬 참거짓문제는 말할것도 없고요..

아, 이건 문제가 좋냐 안좋냐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문제는 존나 좋습니다. 당연하죠. 문제 내는 사람들이 내노라하는 교수들인데요.

그러나 이 문제를 수능장에서 풀고 있어야 하는가는 또다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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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1:15:43추천 1
선행학습>좋은중고등학교진학>좋은대학입학 트리는 선행학습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기있는 학원에 있는 원장반 학생들이나 엘리트반 학생들은 모두 선행학습을 합니다.
그리고 이 학생들은 본문과는 달리 좋은 대학에 진학을 많이 한다고생각합니다.
선행학습은 좋은 학자가 될 순 없을지 몰라도 좋은 대학의 간판을 따기에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라고 봅니다.
만약 본문에서처럼 효과가 없었던 교육방법이었다면 벌써 그만 두었겠죠.
하지만 실보다는 득이 많은 방법이고 많은 이익의 증거를 바탕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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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1:18:30추천 0
n(n+1)/2
오십 넘도록
이거 하나 써먹었네요.

그쪽 분야가 아니라 그런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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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1:20:25추천 0
내가 수학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를 알게 된 거 같아서 너무 좋은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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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1:34:25추천 0
수학이랑은 상관 없다 생각해요.
우리 자식,우리 손자,우리 후손들이,기득권층 사람들한테 치이지 않고
재밌고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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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1:54:56추천 0
왜 이렇게 되고 왜 이런 공식이 나오느냐가 중요한 건데 그냥 공식 외우고 이렇게 이렇게 답이다. 왜 이렇게 되는가? 공식에 대입하니까 이렇게 되더라. 그럼 그 공식은 어떻게 이루어 진 건가? 그냥 외워라. 이렇게 해버리니 왜? 라는 의문이 생겨도 그냥 외워야 하니까 흥미자체가 없어짐.
내가 수학을 잘 못했지만 한 문제 공식보고 왜 저런 공식이 나왔지? 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되서 이렇게 되면 이렇게 되는구나 하면서 하나하나 추론해 나가면 엄청난 희열을 느낌.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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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플랜트리
2015-08-25 02:01:18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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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2:01:44추천 1
우리나라 교육은 대학가기위해 존재하죠
대학은 기업에서 서류평가하기 좋으라거 있는거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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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진짜어이없음
2015-08-25 02:12:30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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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2:12:46추천 1
솔직히 선행 왜 필요한건지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올라와서 하셔도 충분히 다 할 수 있는데..
괜히 사교육 학원 등에서 자꾸 불안감 조성하니까 이래요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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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2:51:00추천 1
이래서 우리나라 교육은 교육계탓만을 못함. 왜냐하면 교육순서를 무시하고 선행학습을 원하는건 학부모들이고 학부모들이 그런걸 원하게 만든게 대학의 기준이고 대학의 기준을 높이는 게 어찌보믄 또 기업이고... 근데 사람들은 교육만을 탓함. 그러니 바뀔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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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3:32:39추천 0
이런 교육을 수십억씩 버는 사교육 강사들이
앞장서서 얘기하는 모순된 현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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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4:01:44추천 0
한단계 한단계 처음에 그냥 문제만 바라보고 일일이 더하고 하면서 답을 찾아나가고, 그러면서 왜 이답이 나오는지 이해를 하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며 배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방정식 같은건 이미 다 이해한 과정을 빠르게 지나가기 위한 스킬이죠.

문제는 일단 빨리 풀어야 제한된 시간에 많이 풀 수 있는 시험 구조상 스킬을 쓰게 될 수 밖에 없는데...

일부에서는 과정과 이해는 생략하고 스킬만 외우고 문제의 유형마저 외우게 만들어 버리니 수능같은 시험 이후에

멘붕이 올 수 밖에 없죠ㅎ 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자기 자신이 외웠던데로 답을 하는게 아니라 그 답이 왜 나왔는지를

증명해야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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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4:23:00추천 0
왜? 라는 물음에 대해여 답을 찾기위해 생각하고,, 사고하고, 추론하는것 자체가 수학인데 한국교육은 너무 엇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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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5:49:43추천 0
제가 과외할때마다 학생한테 말한게 있죠
모르는 상태에서 배우는건 어렵지않다
근데 어중간하게 아는상태에서 다시 가르치는건 진짜 어렵다 왜냐 너의 머리가 이걸 잘못 이해하고 있고 기억을 지우는건 불가능하니까 선행학습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6개월동안 배워야 하는걸 2주안에 끝내려니까 중요한 내용 다 빼먹고 머리좋은얘들이나 호기심 있는 얘들은 그거 찾아서 자기꺼로 만들지만 다른얘들은 그냥 공부 포기하게 되요;; 부모님들 제발 고민 많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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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8:56:09추천 0
아이랑 문제집펼쳐놓고 답을찾기위해 숱한 식을세우고 풀어보고 정말 이게뭔짓인가했었는데..오ㅡ그러니까 여태 한 공부법이 추론?머시기 암튼좋은거였다니 뿌듯하네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금처럼해야겟어용^^
이건 별개문젠데ㅜ 혹시 영어같은건.. 교과만 잘따라가면서 초등은 나고 중학교때 학원보내면 늦는걸까요?애가 고학년인데 아직 몸으로 뛰어놀길원해서 .. 학원은 피아노외엔 안다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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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15:03:37추천 1
선행학습 안하면 못따라갑니다.
단순히 선행학습을 해서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교실에서는...
제가 가르치는 애들을 보면
선행학습 한 학생이 A, 안한학생이 B라고 하면

선생님이 개념설명을 한다.
A는 선생님이 말하기도 전에 무엇을 배울지 거의 완벽히 알고있다. A는 신이 나기 시작한다.
선생님이 물어보기도 전에 A는 큰소리로 대답한다.
선생님은 A에게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B는 공부 잘하는 A를 부러워하며 자신은 뭘 해도 안되겠지. 난 수학을 못해 자책하며 수업에 관심이 줄어든다.

문제푸는 시간
수업에 도통 관심이 없는 B는 A에게 물어본다. A는 당연한걸 왜 모르냐며 B를 무시한다. B는 더더욱 수학에 흥미가 없다.

흥미유발을 위해서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연구가 필수인데요. 선행학습 해온 애들은 교과서 자체가 눈높이에 맞는 교재인거죠. 쉽거든요. 선행학습한 문제집보다.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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