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누구이던 중요하지 않아요

당신이 어느 회사의 오너이던 사회에서 잘나가는 누군가이던

평범하지만 흔히 말하는 카푸어 또는 리스 처럼 차에 돈을 쏟아 마련하여 차를 타고 다니시던

그건 도로위에서 절대 중요한 사항이 아니에요

제가 예비군을 갔을때 그곳에서 예비군을 담당하던 중대장이 정말 속상하듯 얘기한게 있어요

여러분이 밖에서 무슨일을 어떻게 하다가 오셨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밖에서는 양복입고 열심히 발로뛰며 노력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대체 왜 군복만 입으면 왕이 되는 겁니까

이곳에도 룰은 존재합니다.

맞아요. 어딜가나 룰은 존재해요.

그 룰은 도로에도 존재하죠

당신의 지위가 높다고해서 , 링 네개가 연달은 차를 타든

사람인이 그려진 멋진 차를 몰든

버스 메트로 워킹의 앞 스펠링만 딴 차를 탄다고해서

2차선에 서계시다 깜빡이도 켜지않고 당연하단듯 갑자기 1차선으로 급하게 치고 들어온다거나

달리시다 깜빡이 키지 않고 차로를 위협적으로 변경을 하신다거나

잘 달리시다가 이유없이 급정거를 하신다거나

아무데나 눈 닿는 곳에 자랑스레 떡하니 주차를 해놓으신다거나

진행중이다가 갑자기 멈추어 주정차로 통행을 방해하고 밖으로 나와 마치

'나 이정도 차 타는 사람이야' 라고 겉으로도 느껴지는 포스를 뽐내며 전화를 받으실 특별한 권한을 부여받으신게 아니라는 얘기에요

물론 위에 기재한 외제차 뿐만이 아닌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에요

모두 한집안의 소중한 일원이고 우리 손으로 지켜야 될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을 지켜야할 이유가 있으며 그 사람들은 제가 언제 올까 기다리고 있음에도

당신이 사회적 우월감인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당신의 그런 룰을 어기는 행동으로 인해서

제가 대신 다쳐드릴 이유는 전혀 없다는 얘기죠

제발 안전운전 해주세요

비켜주지 않았다고해서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끝까지 쫒아와서 내 차가 얼마짜리 인줄 아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길래

블랙박스를 보여드리며 당신의 과실이 100% 임을 증명했음에도

어디 사장이고 어디 부장이고 하시던 모습들이 생각나

한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