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라는게 참...
웃기네요.
있어도 있는거 같지가 않고
벌어도 버는거 같지가 않고
그냥 돈이 돈 같지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그러다가 문득 2년전에 싸이월드에 써 놓았던 글이 생각 나더라구요.
돈... 돈이란게 뭔가 그때도 고민 많이 했던거 같은데
또 결론은 분수에 맞게 살자 라는거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결론은 같습니다.
2011년 3월에 써놓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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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는 사람에 따라서
미친놈 지랄한다 할수도 있겠지만,
내 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받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런 생각과 동시에
돈이 별거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냥 계속 멍~ 했다.
돈을 번다는게 도대체 뭔가 하는 그런 생각마저 들었다.
돈을 왜 벌어야 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미친놈 지랄한다 하겠지만,
집으로 오는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돈...돈...돈...
한동안 내가 너무 돈에 묶여 살았던건 아닐까?
내가 편하게 살려고 하나의 수단으로써 돈을 벌었던게 아니라,
돈 이란걸 벌기 위해서만 살았던건 아닐까?
많지 않은나이에, 다른 친구들보다는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돈을 벌수 있다는거에 돈을 너무 쉽게 생각 했던거 같다.
돈? 그거 그냥 돈이잖아... 이런 생각들...
또 벌면 되잖아. 돈벌기 쉬운데?
내가 부정한 방법으로 이상하게 돈버는것도 아니고, 내 능력으로 강의해서 버는건데 누가 뭐라그래?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은 내가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무의식적 으로 하게 되는듯 하다..
나도 내가 이해가 안된다.
나 스스로도 내 말에서 공감되는 부분을 찾기 힘들다 사실...
내가 뭐라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_-
그래도 나는 학생이니까 학생답게 살아야 겠다.
분수에 맞게 나를 다시 한번 다 잡고 그렇게 살아야 겠다.
이게 답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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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면
전 지금보다 어렸을 때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았던거 같아요.
지금은 그냥 흐물흐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