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bestofbest_96120
뭣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원글 링크 포함시키고 글씁니다.
다른 사람들은 배제하고 이야기 할테니 반말이여도 기분 상하시는 일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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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1살에 임신사실 알았고 22살에 출산 지켜보고 지금은 25살이니까
니보다 선배고 형이고 그러니까 말까고 얘기할께 이 개념없는 새끼야
내가 어제 밤에 니가 쓴 글을 읽고 존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잠을 못이루고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글까지 쓴다.
나는 너 절대 칭찬안하고 존나 까줄테니까 잘 읽어보길 바란다
넌 일단 기본부터가 글러먹었다.
임산부 철분제 약국에서 사면 5만원안팎이고 인터넷같은데서 구하면 더 싸게 구할 수 있는데다가
보건소에 접수하면 무료로도 먹을 수 있는 걸 넌 구걸을 하고 있네?
넌 개새끼야 니 애가 생긴거 알자마자 구걸질이냐?
너 차도 있고 오토바이도 있네? 던파도 했네?
내가 게임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던파같은거 아템팔고 그러면 현금도 된다며?
또 ,오토바이랑 차 안파냐? 그거 끌고 다닐꺼냐?
너 돈 맛안다는 놈이라고 자신있게 써놨던데
넌 돈맛을 아는 놈이 아니고 돈 쓰는 맛을 아는 놈 같아
그래서 애기엄마가 존나 고생할까봐 미친듯이 걱정된다
군대는 어떡할꺼냐 상근이든 공익이든 산업체로 빠지든
나라에 메인 몸이 되는건데 그 상태로 살림을 꾸려나갈수가 있을까?
경제적인 측면은 어떻게든 니가 존나 깡다구로 밀어붙혀서 해결이 된다치고
너 애기엄마는 어떡할래? 너 20대초반에 애가진 산모들이 우울증이 더 심한거 아냐?
또래친구들 꾸미고 놀러다니는데 그걸 보는 애엄마 마음은 어떨까?
그러면은 그런 아픈마음을 니가 잘 달래줘야겠지?
근데 너 모아놓은 돈 없으면 열심히 돈벌어야되는데 피곤해서 잘 달래줄수 있을까?
그렇다고 안 피곤하게 돈벌면 그것도 문제인거다
태교는 그냥 아무것도 몰라도 정성으로 하면된다.
매일 꾸준히 자주자주 틈날때마다 해주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리고, 너 꿈을 위해서 공부를 하겠다고 했는데 돈벌기도 벅찰텐데 공부까지 하셔요?
할꺼면 따로 할 생각하지말고 한꺼번에 해라. 일하는 틈틈히 공부할 자신 없으면 그만둬라
공부할 시간 따로 빼가면서 돈 벌만큼 너 여유있는 놈 아닌거 같다
기저귀 하나가 아쉬우면 면기저귀를 빨아서 쓰면 된다
분유값이 아쉬우면 모유수유를 하면되고
찾아보면 절약할 수 있는 방법 많으니까 찾아봐라
인터넷, 스마트폰 냅뒀다가 국 끓여먹지말고
이건 혹시나 하는 얘기지만 너 불타는 20대의 성욕은 어쩔꺼냐?
임신기간동안에도 피해야하는 주기가 있으니까 잘 알아보고 하고 허튼데 가지마라
다른 사람들이 어린놈이 옹골차다고 정신제대로 박힌 놈이라고 칭찬할지 모르겠지만
너 자신은 애 다 클때까지 존나 그런 마음으로 살면 안된다
애키우면서 힘들때가 엄청 많을텐데 그럴때마다
너는 니 자신의 인생도 부족해서 애엄마의 인생, 니 애의 인생까지 한꺼번에 말아먹은거니까
진짜 미안한 마음으로 죽을각오로 애엄마랑 애기를 위해서 산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라
애기엄마, 애 안버리고 키우는거 자랑할 생각말고 자부심도 갖지마라
그게 당연한건데 안 그런 놈들때문에 부각됬을 뿐이니까
마지막으로 넌 지금 헤헤거리면서 글 쓰고 일하면서 틈틈히 오유보고 있을때가 아냐
축복받을 결혼도 아니고 사고로 아이가 생겨서 이런 곳에 글을 올릴거면
구걸을 하지말고 차라리 조언을 구해라. 정신 똑바로 차려라. 너는 이제 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