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 살찌는 시기에 있는 김해진과 박소연을 위해 체중관리 프로젝트를 실시했는데, (김)연아가 후배들과 같이 해주고 싶다며 함께 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후배들은 안빠지고 오히려 연아만 살이 빠졌다고 들었다. 부상 때문에 체력훈련을 못한 상태에서 살도 빠지니까 상대적으로 힘이 없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그러나 한달간의 시간이 있고 워낙 기본체력이 좋은 선수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는데, "하루에 4분 짜리 프로그램을 두시간이면 열세트씩 하는 선수가 바로 연아다. 또 맞추고 또 맞추고 기계같이 맞추는 선수다. 늘상 이 정도의 연습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본체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서 올림픽에서는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세계신기록까지도 내다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