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상각엔 공포
게시물ID : panic_60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nspapa
추천 : 7/5
조회수 : 11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27 13:17:29
아빠가 아침8시 4살짜리 어린아이를
어린이집 버스에 태운다 
저녁9시 야근에 늦은 아빠는 부랴부랴 아이를
데리고온다 
아이는 12시간 넘게 어린이집에 있다가
아빠등에 업혀잠든다
그 아이 엄마는 집에서 논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초3학년인 남자아이는 고도 비만이다
물총과 비비탄총을 들고 어린아이들에게 
쏘며 좋아한다 어른들에게 혼이나도
막무가내다
슈퍼 앞에서 서성이다가 안면있는
아줌마를 뒤따라 들어간다 껌이며 아이스크림
등을 집고 잘먹겠다며 나간다
내 집사람도 당했다 
그 누구도 그아이 부모를 본사람이 없다
비가 와도 놀이터에 혼자 있다
비오니깐 집에가라고 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다며 입벌리고 빗물을 삼킨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베이비시터? ? 가 장을보고 온다
청소를하고 설겆이를하고 빨래를 돌린다
음식을 하고 어린이집에서 돌아올
어린아이를 마중나간다 아이와 한참을
놀아주고 저녁상을 차린다 
주인아저씨가 식사를 하는동안
아이를 씻긴고 잠을 재운다
그아이 엄마는 집에서 놀며 자는 아이 옆에서
자는게 전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파트헬스장에 남자 여자 어린 아이들이
엄마와 들어온다 엄마는 런닝머신에서
티비를보며 뛰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아령을 들고 떨구며
좋다고 뛰어다닌다 움직이는 바벨을
만지기도 한다 다른 어른들이 위험하다며
만지지 말라고해도 아랑곳 않는다
그 아이들 엄마는 쳐다도 안보고
계속 뛰기만 한다 
옆에 아저씨가 험한꼴(손가락 짤릴까봐)
보기 싫다며 그냥 나간다
나도 30분째 앉아있다가 나왔다
그 아줌마는 계속 뛰고만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만 공포인가요?
이 모든 상황이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