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종료 이틀을 남기고 친구 한명이 실버1 0점
걔를 골드로 보내기 위해 듀오를 시작함
당시 본인의 티어는 실버5
하고 싶은거 다 해본다고 비주류 픽만 하면서 놀다가 어느새 실버2에서 실버5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이미 난 골드 가는걸 포기함
친구는 꼭 승리의 엘리스를 받고 싶다고 듀오를 돌리자고 졸라서
이틀을 남기고 실버1 0점에서 부터 시작함
듀오를 연전 연승으로
첫쨋날 13판을 해서 10판을 이겼는데
98점임
내일 골드를 갈 수 있겠다 라는 기쁜 마음을 가지고 간 친구는 그 다음날 열린 헬게이트에 경악을 금치못함
그때 당시는 mmr체크를 할 수 있는곳도 없어서 우리의 평균 mmr이 몇인지 모른채 플레이를함
둘째날 학교가 일찍 끝나 12시부터 롤을 달렸는데...
일단 첫번째 판 이김 99점이 됨
그리고 삼연승을 했는데... 99점임
이게 그 마의 99점이구나 해서 검색해보니
한판지고 한판 이기면 승급전 준다길래
한판 짐
오픈은 아니고 자기팀한테 구라를 깜
내 친구가 지 골드로 가는 승급전이라고
역시나 수문장이 던져주심
그리고 다시 듀오를 해서 한판을 이겼는데
또 99점 다시 2~3연승정도 했는데
아직도 99점
한판 더 져야 하나 해서 또 승급전이라고 구라를 깠는데
역시 수문장 우리 기대를 져버리지 않음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승급시킬려면 승급전 3승과, 점수 올리는데 2~3판정도
빌며 게임을 했지만
99점에서 점수는 올라갈 기미가 안보임
친구가 솔랭을 해본다고 했는데
역시 멘탈이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빡겜한다고 실버 4에서 거의 수직상승으로 실버 1까지 전적 검색하면 죄다 파란색일정도로(물론 그때는 대리충이 많아서 쉬웠음)
올라가서 어느정도의 mmr을 보유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와의 연승듀오를 달린 나는
이틀만에 실버1을 찍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