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생활을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 보고와 결재죠.
부하 한 사람이 보고서를 들고 와서 책상 머리에 서서 보고를 하면
상급자는 응당 의문점을 질문하거나 보안점을 지적하거나 가부의 결정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의욕이 있거나 부심있거나 머리에 든게 있는 모든 상급자는
시시콜콜히 캐고 따지고 갈구는게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면 그 보고서가 결국 다 자기의 책임이 되니까요.
그런데 능력도 없고 의무감도 없고 상식 조차 없는 닭대가리가 낙하산으로 책임자 자리에 앉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쁘니 일단 놓고 가라'라며 일단 시간을 끈 뒤에
뭔가 알 것 같은 사람에게 쫓아가서 보고서를 주면서
'니가 알아서 해'라고 하겠죠.
결론은 이거죠.
그게 어떤 조직이던 이런 보스가 있는 조직은 망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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