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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종교? ....(복길이아빠 님께서 올리신 글의 답변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60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npost
추천 : 18/9
조회수 : 1580회
댓글수 : 6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9/22 15:57:39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9/22 09:21:26
복길이아빠님께서 올리신 글의 답변입니다..
그 글에 리플을 올렸지만, 많은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이기도 하여
여기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이것도 뒷북이네..^^)


먼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어제 '기독교인'이라는 분이 쓴 글에 대해서 몇번 리플을 달았던 사람입니다..

어제 많은 분들의 글도 읽고, 또한 저도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입에 담기 힘든 짓을 저지르는 것을 저도 보아오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요즘들어서 더더욱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사람은 기독교를 대표하는 사람들이라 더더욱 여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저 또한 실망스럽기 이를데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민족문제연구에 관심이 많아, 부산, 울산을 비롯해서 여기저기 찾아 다니면서 억울하게 죽어간 우리 민족투사들의 발자취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 하는 사람들입니다..
요즘 정치계에서 많이 등장하는 친일청산문제에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고 또 밝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보.법 문제또한 마찬가지죠.....   
 
        
하지만, 그런 기독교인들이 있는 반면에..
드러나지 않는 곳에 있는 기독교 인들이 더더욱 많습니다..
             
복길이 아빠님께서 말씀하시는 진정한 기독교인들은 아니지만..

문명이 개발되지 않은 곳으로 선교를 떠나는 선교사들은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아직 위험 천만인 버마로 선교를 떠나는 사람은 어떻게 말씀하시겠습까?
목숨을 걸고 북한으로 들어가 선교하는 선교사들은 어떻게 말씀하시겠습까?
이 사람들도 그 선교지로 가서, 한몫 단단히 챙기려고 떠난 사람들입니까?
선교사 뿐만 아닙니다..
크리스마스때, 남들은 다 연인들 만나고, 친구들 만날때...
군부대, 노인정등을 방문해서 위문공연을 하는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친구가 없어서, 연인이 없어서, 할게 없어서 거길 가는 걸까요?
돈이 남아서, 갈때 간식거리와 선물등을 사가는 겁니까?
교회에서 쓰고 남은돈 가지고 그 것들을 사는 걸까요?
새벽마다 교회에서 내 가족과 내 이웃과 내 민족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분들의 그 눈물은 무어라 설명하시겠습니까?
경제가 어려워 직장을 구하느라 전전긍긍하는 내아들, 내딸들을 위해 쇠약해진 몸뚱아리로는 다른 것을 할 수 없어, 주름진 두손 모아 기도하는 그 노모의 기도는 위선된 기도일까요?

이 사람들도 성경말씀 그대로 살지는 못합니다..
그대로 행동하지는 못합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 아닐까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진정한 기독교인은 아닐진 몰라도, 그래도 성경 말씀데로 살아 가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임에는 틀림이 없을겁니다..
나보다도 남을 먼저 배려하고, 남을 아낄줄 아는 그런 마음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 됩니다..
남에겐 드러나지 않더라도, 자기 마음 속으로 한 절대자를 바라보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그 사람들은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숫자보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여기 오.유에 들어오는 기독교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어디 교회에서 한몫 단단히 챙겨서 배부른 사람들이 많을까요?
아님, 일상 생활에 힘들어, 오유에서 훈훈한 사람살아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마음을 달래는 기독교인들이 많을까요?
종교문제는 요즘 시사토크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던데..
대화를 하기 위해선, 그 대화 상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들어오는 기독교인들이 그런 사람들이 많이 않음에도 불과하고,
기독교를 비판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 옵니다..
니가 믿는 종교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요즘 인간같지 않게 행동하니깐, 너희들은 욕먹어도 싸다? 이런 겁니까?
아니잖습니까.. 님들도 당연히 그 대표하는 사람들.. 일부 광신도들이 싫어서 그러는거잖아요......
광신도들은 지금도 밖에서 열심히 외쳐대고 있겠죠.......
하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 오.유에 들어오는 기독교인들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박한 소망을 가지고 있고,
   
       
그 소박한 소망을 기도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적어도 여기 오.유에 들어오는 기독교인 만큼은요...
님들께서 자주 말씀하시죠...
오.유는 이런 부류의 대표적인 사이트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그리고 자부심 또한 대단하죠...
그 많은 사람들이 여기 오.유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들어오는데, 그 기독교인들은 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내 나라를 팔아먹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정말 요즘같아서 오.유에 들어오기가 힘듭니다...
아마도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러 할 것입니다..
님들께서 기독교를 비판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을 몰아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기독교의 잘못된 비판을 하자는 것이리라 생각되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비판이 되지 않고, 사이비 종교로 몰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대화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대화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여기 오.유 의 기독교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기독교의 문제...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고, 땅을치며 통곡할 문제인 것도 압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알고 있습니다..
충고는 너무나도 고맙지만, 여기 오.유를 찾는 기독교인들에 예의는 좀 지켜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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