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마음이..불편해지는 영화였습니다...
내가 이런 일이 있기전에 태어났다는게 믿겨지지 않네요..
장의사는 어떤 범죄자만큼, 아니면 더 심한 범죄자이지만,
밑에 부하직원들은 평범한, 어떻게 보면 무식한, 그런 청년같아 보이기도 했네요.
사회가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충 대사가..
"젠틀어쩌구, 나는 사람패는게 일인데."
"직업을 바꾸세요"
"뭐이 개xx 넌 서울대 나와서 상관없지 난 할수있는일이 뭔데"
합리화 될순 없겠지만.. 조금 씁쓸한 기분도 들었구요.
모든걸 놓아버리고싶은 마지막 순간에도 뚜렷한 신념때문에 다시 제자리로..
스크린 앞에서 지켜보는 나도 '아.. 드디어 고문이 끝나는건가.. 살수있는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제자리로 온기분...
일제강점기때의 일본인이 아닌, 같은 나라 사람이 그렇게도 할수있구나..
.....다시 그런 시절이 돌아올수도 있겠구나.........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