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협상을 지켜본 소감은
우리 장병 두 다리 값으로 기분 더러운 블랙코메디를 본 것 같습니다.
유감이 사과로 둔갑하는 정말 어이없어 말 문이 막히는 언어도단의 극치를 보여 주었습니다.
[유감(遺憾) - 마음에 차지 않아서 섭섭하거나 못마당하여 불만스러운 느낌.]
이 번 협상으로
그 누구보다 북한 김정은 정권만 권력기반이 더 공고히 되는 혜택을 봤다고 봅니다.
임기 반이 되도록, 무능, 무책임을 넘어서 이젠 국민과 국가의 안위가 걸린 안보까지
허술하고 멍청하게 대응하는 모습에 아무리 전작권을 포기했다고 하더라도 경악을 금 할 수 없습니다.
또 어디서 무엇이 터지고, 누가 죽어 나갈지? 걱정이 앞선다면... 과민반응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