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을 봤음. 유명한 회사는 아니고, 그냥 평소 관심있던 분야라 막 준비해서 감.

시간이 앞당겨 졌지만, 뭐 어차피 백수라 상관없어서 감. 그런데 앞 면접자랑 어떤 재밋는 이야기를 하시는지 좀 오랫동안 기다림. 

뭐 별수 없지. 생각하는데 드디어 부름. 

지금까지는 쭉 실무자들이나, 다대일 형식의 면접이었는데, 일대일. 그것도 대표님. 

그리고 오자마자 바로 이력서에 오류 지적하심. 속으로 아, 고추됬네. 망... 하고 있는데

회사가 무슨일 하는지는 알고 있냐고 물어봄.

열심히 준비한 대로 말하려 하는데 이력서 오류 지적한거 때문에 더벅머리 남자가 머리 긁듯 막 버벅이니까 대표님이 말 딱 자르고

주제 두게 주시더니 하나 택해서 10페이지 내로 리포트 써서 이력서 제출한 메일로 보내라고 함. 그리고 보냄.

........ 일단 집에는 1차면접 통과됬다고 하긴 했는데 리포트는 언제 다 쓰냐...

..가능한한 빨리 라고 했으니 이번주 내로는 써야 할 터인데 머엉... 

마무리가 안되네. 취준생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