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퍼지며 격리 조치됐던 서울대공원의 낙타 2마리가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대공원은 보유 중인 단봉낙타 1마리와 쌍봉낙타 1마리의 메르스 감염 여부 조사를 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해 5일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공원은 그동안 내실에 격리 조치했던 낙타를 6일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대공원 측은 "음성 판정으로 시민의 불안은 해소했지만 낙타사 주변 소독은 하루 두 차례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