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망나니..
또라이..
주인을 무는 개;;
뭐 어쨌든..
정치력이 0인 김경훈에게..
정치력이 가장 강력한 이상민을 떨어뜨리고..
앞으로 있을 게임에 있어서..
자신이 철저하게 소외되는것을 막고..
강력한 연합이 안 생기도록 이상민을 제거한것은..
어쩌면 그 선택은 배수의 진을 치고 건 최고의 도박이자 신의 한수인것 같아요.
이상민의 개로 3회전을 승리했다 하더라도,
이상민이 있는한 김경훈은 언젠가 반드시 소수의 입장에서 이상민과 맞서야 하는 순간이 올것이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이상민과 같이 후반을 가면 갈 수록 김경훈은 분명 불리했을겁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김경훈이 자신의 캐릭터를 세우고,
게임의 중앙에 자신의 존재감을 세우는 적절한 타이밍에 이상민을 쳐냈다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