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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안에있는 젊음에게...
게시물ID : gomin_60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리없는사랑
추천 : 7
조회수 : 6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4/18 00:28:43
이제 25살 이구나. 봄을 맞이 하고 있지

젊음아 정말 미안하다. 너의 나이 25살이 될동안 이룬게 아무것도 없구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다는 대학의 문조차 밟아보지도 못했다.

니 나이 동안 죽을만큼 사랑해본 적도 없다.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1주일에 한번 말하는거 말고는 효도 한게 없구나.

남들받아 보는 장학금 받아본적이 없구나.

그저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 내 모습. 그리고 그안에 존재하는 젊음아 미안하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남들은 데이트도 하고 술도 마시고 놀러도 다니고 하는데

너는 토익 준비한다고 학교 끈나고 영어학원에가서 공부를 하는구나 

그렇다고 토익성적도 좋은게 아니구나 

다음주에 시험본다고 영어학원은 못가고 학교 끈나고 독서실에 가는구나. 

어제와 오늘도 독서실에가고 내일도 간다. 그런데 오늘은 몸살이 와서 약을 먹고 낮잠을 잤는데 

그 시간이 너무 아깝구나. 

내일도 독서실에 가야한다 다음주 시험을 위해서 그리고 시험이 끈나면 다시 토익을 준비해야 한다.

젊음아... 내 젊음아 정말 미안하다.

다음번에는 나보다 더 낳은 사람의 젊음이 되어라.

그리고 지금의 나인 너에게 말할게 있다.

항상 혼자여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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